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다.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부·서울시 주택정책 협력 간담회’에서 노 장관과 오 시장은 주택공급 활성화 및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특히 이날 모임이 주목을 끌었던 이유는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의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갈등설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실제로 양 기관장은 시장불안 심리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0일 공고할 예정으로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발효된다.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된 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시는 허가구역 해제
서울 강남구 청담·도곡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된다. 향후 재건축 등의 사업 추진을 대비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담·도곡아파트지구를 3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지구는 청담, 삼성, 역삼·도곡아파트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지난 1976년 지정된 청담·도곡아파트지구는 강남구 청담동과 삼성동, 역삼동, 도곡동 일대로 106만4,794㎡에 달한다. 시는 △청담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가칭) 1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 주민 80%가 전면 철거형 재개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는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마천성당·마천2·거여새마을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저층 주거지 일대 전면 철거형 재개발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2,582명 중 2,069명이 찬성(80.1%)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194명(7.5%), 기타 319명(12.4%)이었다.아울러 인근 지역 주민
경기 평택시가 재개발·재건축 16곳을 신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구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30 평택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평택시 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 2곳, 재건축 14곳, 주거환경개선 7곳 등 총 23을 새롭게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평택역 주변 집창촌 밀집지역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되면서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먼저 개개발사업의
서울 구로구 가리봉시장 일대가 공공주택사업으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과거 재건축 철거 중 IMF 등으로 사업이 좌초되어 20년 넘게 방치된 부지를 복합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구 협력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비를 투입하고 설계·시공은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구로구 우마길 19-3 외 18필지 일대로 건축면적은 1,270.27㎡이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여기
경기 수원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지난 2016년 수립했던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다.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전에 주민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재정비 용역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기본방향 재검토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 수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영향 재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 여부 검토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공동주택 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석준 의원)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종인 위원(여의도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문제점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시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정책건의 과제를 제안한 뒤 이에 대한 참석자들간 토론이 이어졌다.이 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집권 4년 동안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편 가르기, 포퓰리즘식 부동산정치로 집 없는 서민들까지 희생시키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비정상의 부동산·주택정책을
서울시의회 이경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이 장위14구역의 심의가 두 차례가 연기된 것을 두고 시의원 길들이기가 아니냐고 항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시계획위원인 이 의원이 서울시에 비협조적이이어서 장위14구역을 볼모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서울 성북구 장위동 2330-552번지 일대 장위14구역은 정비구역 해제 이후 주민투표에서 살아남는 첫 지역이다. 그만큼 주민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장위1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는 두 차례나 취소됐다. 그러면서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사명을 바꾸고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딥 체인지 스토리(Deep Change Story)’ 영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지난 21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임직원 걸음기부 챌린지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탄소중립사회 실현 동참 및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B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내달 23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임직원이 5,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총액 1억6,000만원을 권역별 사회적가치 실현사업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직원의 자선 기부 행위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이다.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수도권의 경우 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사업에 진원된다. 서남권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츠스테이’를 방문했다. 아츠스테이는 도심 내 관광호텔을 1인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테마형 청년주택이다. 안암동 청년주택처럼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2번째 주택이다.이날 노 장관은 “청년 1인가구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고려해 도심 내 조성한 맞춤형 주거공간”이라며 “다양한 공유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창의적인 활동을 입주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주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상가나 호텔 등 도심 내 위치가 좋은 건물을 주
서울시가 가로주택·자율주택·모아주택 등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를 위해 119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서울 재도약’ 추경안 4조2,370억원을 편성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소규모주택 정비 활성화에 1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15곳을 선정해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블록별 가로주택·자율주택정비사업과 생활SOC 확충 계획을 포함해 주거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관리지역은 면적 10만㎡ 미만인 곳으로 건축물 노후
LH(사장 김현준)가 건설현장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안전경영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전파하기 위한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성남 금광1구역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직접 CEO 안전경영의지를 전달했다.금광1구역은 2단계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으로 LH가 지난 2008년부터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LH 안전홍보 동영상 시청과 더불어 중대 재해로 이어지기 쉬운 건설기계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기계장비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정보 전달 효과가 높은 안전교육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지난 18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현재 시장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현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국토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노형욱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수도권 및 지방의 9개 광역지자체와 LH·HUG 등 4개 주택 공급 관련 공공기관, 한국주택협회 등 3개 민간협회가 참석한 공급기관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노 장관은 “3080
저층주거지사업 후보지는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3차 후보지를 포함해 △서울 은평구·도봉구·영등포구·강북구·동대문구 등 15곳과 △대구 남구·달서구 2곳 △부산 진구 2곳 등 총 19곳이다. 정부는 여기서 총 3만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먼저 1·2차 후보지가 소재한 서울 5개 자치구에서는 주민설명회를 모두 끝냈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사업구역별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시에 앞서 제도 개요부터 토지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이 중 7곳(증산4, 수색14,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수유12, 신길2, 신길15, 불광근린
LH 김현준 사장이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 중에서 처음으로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증산4구역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2019년 6월 일몰제에 따라 해제된 곳이다. 그러다 2·4대책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다시 사업이 동력을 얻기 시작했다.특히 이 곳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7주 만에 토지등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얻으면서 지구지정 요건을 확보한 최초 현장이다. 공급세대수도 3차 때 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2·4대책과 함께 민간 재건축·재개발의 원활한 시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공공 주도의 공급에서 민간 공급도 포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공공과 민간의 투트랙을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대책 사업과 민간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먼저 홍 부총리는 2·4대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신속한 주택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격상한다. 앞으로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처럼 분산됐던 관련 기능을 통합·일원화된다. 또 도시재생본부와 지역발전본부를 통합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한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38대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르면 올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중이다.이번 조직개편안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1급의 주택정책실을 신설하는 게 핵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오 시장은 지난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재개발 활성화 대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규제책도 내놓겠다”고 밝혔다.먼저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진적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일주일 이내에 규제를 다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선거 때 일주일안에 하겠다고 한 것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성에 안 차는 재건축 단지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