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2·4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지난 28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열었다. 김현준 사장이 지난달 취임한 직후 제1차 긴급점검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구체적으로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 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2021년도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가시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다.▲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주민동의 확보=먼저 도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 수주킹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상위 건설사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은 이미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하면서 ‘수주킹’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3·5구역, 은평구 불광5구역 등 입지가 우수하고 규모가 상당한 곳들의 시공권 확보 결과에 따라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먼저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비사업 누적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초 △경기 용인 신정마을
경기 고양시 능곡5구역에 이어 능곡2구역이 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오병희)는 지난 18일 능곡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사업시행계획인가 거부처분 취소 등’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능곡5구역도 시장을 상대로 한 유사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능곡2구역은 지난 2016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9년 3월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 문제는 시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거부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공공과 민간 방식은 선택사항이지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지난 26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쟁설에 대해 부인했다.특히 이날 오세훈 시장이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토부와 실무협의체를 통해 사전에 논의된 사항이라고 거듭 확인했다.김영한 주택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날과 정례브리핑 일정이 겹친 감이 있다”면서도 “서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의 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재개발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오는 2025년까지 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시장 교란행위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 자극이 덜한 재개발사업에 규제 완화책을 우선 가동해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내에 신규 지정된 재개발구역이 단 한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억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조합원 자격제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지분쪼개기 등 분양권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거래 억제를 위한 3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정부가 실거주 요건 강화 등의 조치를 내놨지만, 이것만으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재개발·재건축 모두 조합원 자격 제한일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일을 기준으로 지분쪼개기 등에 대한 분양권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촉진구역이 직권해제됨에 따라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지분을 분할했는데 다시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면 해당 물건은 분양권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즉 직권해제 이후 촉진구역이 재지정된 경우 분양권 인정 기준일이 최초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일인지, 변경지정·고시일인지를 두고 해석에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법제처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고시가 있은 날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즉 해당 사례와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성이 높은 곳은 민간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투기수요 차단 등의 안정장치가 필요해 당장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노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민간주택 관련 협회 등과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대외 일정이다.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공공만으로는 충분한 주택공급이 어렵다”며 “지자체와 민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전세시장 불안 전망에 대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일부 언론의 서초구 반포1·2·4주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이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강남발 전세불안 재현이 우려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 계획된 서울지역 전체 및 강남4구 전체 정비사업의 이주 물량이 작년보다 많지 않은 반면 입주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의 정비사업 이주수요 규모는 약 7,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건축·재개발구역의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해야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해야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도시정비법에 따른 창립총회 규정을 준용할 필요가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다시 말해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하기 전이라도 창립총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법제처는 지난 12일 민원인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 관해 도시정비법 규정을 준용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정부가 안전성 검토 전문기관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신기술·신공법 등에 대한 검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공인기관 등으로 한정된 신기술 검증기관을 늘려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업계에서는 안전성 검토 기관이 신기술 검증까지 진행할 경우 업무 증가로 인해 되레 사업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수직증축형 리모델링 전문기관 안전성 검토기준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한 행정예고에 나섰다.개정고시안에 따르면 2차 안전성 검토 전 수직증축 신기술·신공법 등에 대한 검증기관을
현금청산자에게 사업비용을 공제하기 위해서는 정관에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져있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 정관에 단순히 ‘공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추상적인 조항만으로는 사업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긴등마을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상고한 ‘현금청산청구의 소’에서 원고의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조합원이었던 A씨 등은 지난 2012년 12월 조합에게 분양신청을 했지만, 2014년 2월부터 진행된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
경기 김포시 북변산호아파트 등 6곳이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으로 추가 선정됐다.앞서 도는 고양 문촌마을 16단지와 안양 초원부영아파트 등 2곳을 선정했는데 공모에 111개 단지가 참여하는 등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선정하게 됐다.도는 노후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이 총 8개 단지에서 진행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공동주택 노후화 가속으로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는 가운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일부 조합원들의 민원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속도조절 정책이 아닌 민원 사항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면서 수권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비계획에 민원을 반영할 경우 토지등소유자 동의 등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재건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는 지난달 22일 구에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재상정 알림’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이번 공문은 구청이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
국회가 주택의 일부 지분을 취득한 후 나머지 지분을 분할로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정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공급할 2·4 공급대책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17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주택특별법에는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과 관련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있다.먼저 개정안에는 주택을 분양받은 자가 주택의 일부 지
수원 영통2구역이 환경영향평가 소급적용을 벗어나 재건축을 다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가 건축심의를 받은 구역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과 유사한 상황에 놓였던 안산 상록지구 등 도내 타구역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기도의회는 지난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재석의원 106명 중 91명이 찬성하면서 재의요구안의 가결요건인 출석 2/3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양철민 더불어민주당 도의회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단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관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힙니다’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일부 재건축단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행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도 상승했다”며 “서울지역에는 더 이상 신규로
서울시의회가 출구전략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해제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시의회는 지난 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서울시 정비사업 해제지역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안전관리 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설정해 올해 안으로 결과물이 제출될 전망이다.용역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비사업 출구전략이 시행됨에 따라 정비구역이 해제돼 약 25만호의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 주택공급 부족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 여부가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집값 상승 우려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쓰면서 국토부를 압박했다.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다른 방식을 통해 집값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부도 주택공급 확대라는 명분을 위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 강화 이후 재건축 확정까지는 ‘산 넘어 산’=지난 2018년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
경기도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원들이 경기도의 불통행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가 조례 시행일 이전 건축심의를 통과한 조합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재의요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도는 영통2구역이 신설 조례 시행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소급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은 28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안 재의요구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당초 영통2구역은 지난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