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2일 속칭 ‘빌라왕’ 피해 임차인 대상 설명회에 참석해 정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이번 설명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피해 임차인 지원 현황, 보증금 반환청구 절차,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의 법률 구조 제도 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전세사기로 인해 서민 임차인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막지 못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임차인들을 눈물 흘리게 하는 악질적인 전세사기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김 사장은 지난 22일 취임사에서 경기도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GH를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과제도 제시했는데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 △사용자 요구를 고려한 주거공동체 조성 △경기도형 스마트 도시 △지역 경제거점 조성 △도민주주기업으로 도약 등이다.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더 나은 후보지를 발굴하고 원도심 재생과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도심 활력을 제고하며 새롭고 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신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과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도시 및 건축분야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능통하고 서울 마곡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도시조성 성공사례를 도정에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 사장은 “그동안 학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철학과 방향이 현장에 잘 접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건설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LH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사, 부산은행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건설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재개발 가능 노후주택의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5년 단축하고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기존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는 제도개선(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후
법무부(장관 한동훈)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 합동 전담조직(이하 TF)을 발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TF는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법무부 및 국토부와 경찰청,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대한법률구조공단(이하 공단)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법무부 법무실장(직무대리)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공동 팀장을 맡는다.앞으로 TF는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과 관련해 공단,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를 통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등 법률 지원 방안, HUG의 대위변제 기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로 의심되는 거래 106건을 오는 21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28일부터 11월까지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사례 687건 중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공모가 의심되는 건을 1차로 선별해 집중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이번 1차 수사의뢰 건에는 최근 주택 1,000여 채를 보유한 채 사망해 다수 임차인에게 피해를 끼친 일명 ‘빌라왕’과 관련된 사례도 16건에 달했다. 해당 사례의 경우 임대인은 사망했지만 이와 관계없이 공모 조직 등 전체 범행에 대해 경찰청이 신속하게 수사를 지속하고
서울혁신파크가 코엑스급 융복합도시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 약 11만㎡가 서북권 발전을 견인할 신 경제생활문화 중심으로 재탄생한다고 19일 밝혔다.이 곳은 시가 소유한 최대 규모 가용지다. 코엑스와 비슷한 총면적 약 50만㎡다. 축구장 15개 크기에 맞먹는 금싸라기 땅이다.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는데 지난 2006년 국립보건원 이전으로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해당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10년간 일부 단체에 의해 저밀도로 이용되면서 거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가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을 개선하고 투명·공정성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LH는 이한준 사장과 김근용 LH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열고, 자체 LH혁신안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보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날 이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들은 지난해 일부 직원의 투기사태로 훼손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전사적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결의했다.이 사장은 청렴 서약식에 앞서 부동산 투기 행위 등 불공정·부조리 해소, 전관예우 근절, 성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꽃길만 걷게 해줄게, Hi 회성동’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회성지구는 서마산IC와 경전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광역 간 교통시설 및 창원교도소 등으로 쇠퇴가 심화되고 있다. 앞으로 회성지구는 총 사업비 180억원 중 국·도비 119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국화를 테마로 한
한국부동산원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헌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인정기관 선정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파트너십)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발굴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지표에 대해 평가하며 공무원·학계·비영리단체 전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1~3단지의 ‘조건 없는 종 상향’ 요구는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동1~3단지는 종세분화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이것을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그때마다 서울시의 답변은 “조건 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2019년 협상 당시에 민간임대 20%를 수용해놓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새 정부 첫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 50만 이하 지방의 중소도시 비중이 57.7%로 읍면지역이 42.3%를 차지한다. 그만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 중점을 뒀다.선정된 주요 사업지를 보면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
새 정부 들어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26곳이 선정됐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5,3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를 거쳐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남 합천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특화재생 유형으로는 △부산 수영구 △대구 북구 △인천 남동구 △경기 용인 △강원 강릉 △강원 인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남 진주 △경남 창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 일대 재건축이 수월해진다. 기존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4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아파트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 정비계획과 상호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재건축 정비계획과 연계성이 높은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일례로 기존 아파트지구의 주택용지에는 주택만 건립할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 5% 넘게 떨어진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른 결과다.국토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내년 1월 2일까지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전국 56만 필지에 대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5.92%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10.17% 대비 16.09%p 감소한 수치로 2006년 변동률 집계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이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2일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의원은 “성남시가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으로 건축 고도 제한을 받아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주거환경과 재산상 침해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총의 제2 롯데월드는 군사시설의 안정성 논란에도 활주로 각도를 바꾸면서까지 허가를 내줬으면서 성남시가 여전히 건축 고도를 제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최 의원이 집행부에
경기 성남시가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원도심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1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찬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원도심 재정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은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수정·중원 등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
현행 도시재정비법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일이나 시·도지사 등이 지정한 날 이후 ‘지분쪼개기’를 한 경우에는 분양권이 제한된다.문제는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경우다. 촉진구역 효력이 상실되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다시 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다면 분양권 산정 기준일은 언제일까? 예를 들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건축물을 신축한 상태에서 촉진지구로 다시 지정됐다면 해당 건축물 소유자는 분양권이 있는지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또 도시재정비법은 지난 2008년 12월 나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등도 분양 기준일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이양우)을 통해 대구지역 소재 주거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에 이어 연탄보일러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500만원 상당의 연탄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탄 나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인 대구 동구 봉사활동에는 손태락 원장과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강대식 국회의원이 참여해 불로동 일대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경기 안산시내 재건축 7개 단지가 정부의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상은 현재 적정성 검토 단계에 있는 고잔연립4구역, 고잔연립5구역, 고잔연립6구역, 군자주공9단지, 군자주공10단지, 현대1차아파트, 월드아파트 등 7곳이다.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내년도 관내 7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에 따라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