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서울시의회 정례회의 본회의에서 이석주 의원은 서울시 전역에서 신축아파트 층수를 35층으로 규제중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또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 등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구역 600여곳 중 절반 이상이 조합설립 이전에 취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성 부족과 서울시의 행정규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2030 서울플랜 기본계획을 구실로 서울시 전체 주거용 건물높이를 획일적으로 규제하면서 스카이라인과 조망축이 폐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 공공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정비사업 공공지원제도는 정비구역 지정 시부터 관리처분인가 시까지 사업 진행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최초로 서울시에서 시행된 이후 작년 6월 부산시에서도 도입됐다.앞으로 시는 △추진위원회 또는 주민대표 구성을 위한 업무 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방법 지원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방법 등에 대한 지원 △세입자의 주거 및 이주대책수립에 관한 지원 △관리처분계획 수립 과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조합장 간담회 등을 통
서울시장이 직권으로 한양도성 내 재개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근거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에 있다.도정조례 제4조의3제3항제6호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역지정 이후 여건변화에 따라 해당구역 및 주변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보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시장이 직권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해당 조항은 개정 당시부터 전문가들이 4대문 내에 정비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우려가 있어왔다. 결국 시의 직권해제 검토는 예견된 일이었다.다만 주민의사, 사업성, 주민갈등 및 정체 정도, 역사·문화적 가치의
하반기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진다.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급해주는 대출 보증 액수와 건수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이며 1인당 2건 이하로 묶인다. 분양가가 10억원에 육박하는 강남권 재건축과 강북권 중대형 사업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도금 대출 보증제도 개선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HUG 중도금 대출 보증의 보증대상을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
서울 4대문 내 재개발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다.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재개발구역에 대한 직권해제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상당기간 사업이 진행된 구역들에 대한 직권해제로 일선 업계의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8월 종로구 옥인1·사직2·충신1·성북구 성북3구역 등에 대한 직권해제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에 따르면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장이 직권으로 사업을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2기 핵심과제로 꼽은 도시재생사업이 사실상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김인제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결산심사에서 일부 사업의 저조한 예산집행율을 지적하고 고질적인 이월 관행의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시재생본부는 18개의 추진위원회와 2개의 조합에 대한 지원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공공관리사업지원의 예산으로 11억4,500만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결산 결과 11개 추진위원회에 대해 3억8,9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는데 그쳤다.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은 오는 7월 2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효성1구역은 종전 사업계획보다 용적률이 늘어났고, 임대주택 비율은 줄어들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조합은 지난 2010년때보다 세대당 3,000만원 정도의 부담금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연히 조합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고 분양신청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달 어느 한 법무법인의 설명회 이후 지지부진해졌다. 이날 ㅊ법무법인은 현금청산의 절차 및 분양신청 철회, 매몰비용의 부담 문제 등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문제는 현금청산이 분양신청보
서울의 도시계획 정책과 관련 정보 등을 담은 도시계획 소식지 ‘서울UP’ 창간호가 발간됐다. 서울UP는 분기별로 발간되며 서울시 도시계획 포털(urban.seoul.go.kr)과 e-book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 게시된다. 서울UP에는 전문가 칼럼에서부터 도시계획 주요사업 및 행사 소개, 용어 해설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서울의 도시계획 정책이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도시계획 소식지를 창간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창간호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김기호 교수의 ‘변화하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따른 구조적인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모델링을 통해 구조보강 등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정진학)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정광량)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구조안전성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구조설계와 안전’이란 주제 발표를 맡은 이인영 한국리모델링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2014년 4월 수직증축 허용 이후 국토교통부와 건축 전문가들이 모여 수직증
주택산업연구원(원장 권주안)은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주택시장의 상·하방 요인이 상존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거래와 공급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매매가격은 0.8%, 전세가격은 1.3%가 각각 오르면서 올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1~2%대의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방 매매시장은 하반기 약보합이 유지되면서 올 한해 약보합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덕례 연구위원은 “지난해 연말 공급과잉 논란, 여신심사 강화, 미국 기준금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7만7,800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8,884세대(서울 7,868세대 포함), 지방 3만8,916세대가 각각 입주한다.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입주예정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은 △7월 안양관양(1,459세대), 하남미사(3,055세대) 등 1만4,750세대 △8월 서울반포(1,681세대), 화성동탄2(2,222세대) 등 1만4,258세대 △9월 인천송도(1,406세대), 하남미사(2,799세대) 등 9,876세대가 입주할 예
감정평가 관련 3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두고 감정평가사들이 집단반발에 나섰다.한국감정평가협회는 지난 22일 오전 약 5,000여명의 감정평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평가 관련 3개법 시행령·시행규칙’의 부당한 제·개정 저지를 위한 2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지난달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사에서 열린 집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이번 집회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3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국민재산권 보호 및 감정평가제도의 근간을 붕괴하면서 일방적으로 감정원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협회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감정원법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유예기간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완전 폐지에 나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는 부동산 호황기에 징벌적 규제로 시행된 제도인 만큼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유예가 아닌 폐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재건축단지들이 초과이익환수를 피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냄에 따라 일반분양 쏠림 현상이 나타나거나, 전세가 폭등, 조합원 부담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해당 금액의 최고 50%
서울 남대문시장과 다동, 서소문 일대 등 중구 도심재개발구역 내 미시행지구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내 기존 건축물의 건축 규제 완화가 탄력있게 적용된다. 구는 지난 40여년간 건축이 제한되면서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사업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건축 규제 완화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1973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40여년이 지나도록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이 어려워지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추세를 감안하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발상을 전환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떴다방 등 청약 불법행위 및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에 대해 집중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저금리가 지속되고 시중 유동자금이 많아짐에 따라 최근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있으며, 떴다방·불법전매·청약통장 거래 등 청약시장에서의 각종 불법행위와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실거래금액보다 거래금액을 적게 신고하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청약시장에 불법적인 투기수요 증
마이스단지 초고층 건축 기대오는 11월께 국제세미나 개최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포함한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지난 23일 SH공사(사장 변창흠)와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서에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구와 SH공사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과 고도제한완화 국제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구는 60만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앞당기고, 미래 서울의 중심지가 될 마곡지구의 가치를 한층 높여 개발하기 위해 SH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서울·하남 등 4곳에 50여명 급파광명·광교 등 실거래가 모니터링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해 대해 필요시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등의 규제카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2016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경기도가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해 공공지원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공공지원제도란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공에서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 등의 사업시행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공공지원제도에 따라 공공지원자로서 수원시는 △주민명부작성 △주민설명회 △예비추진위원장‧감사 선출 △동의서 징구 등 추진위원회 구성과정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비용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부담하며 도는 지난 13일 약 1,600만 원을 수원시에 보조했다. 이러한 공공지원제도를 통해 수원시는 2016년 10월까지는 추진
최근 서울 강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회복세에 힘입어 정상화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이 정부의 규제로 또 다시 침체 국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재건축 시장과 관련된 대출 동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집단대출 등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집중 검토
인천 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청천2구역 및 십정2구역 뉴스테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지역 내 주거환경 및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구는 지난 13일 홍미영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과 뉴스테이 지역 동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보고회를 갖고 사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점검과 토론을 통해 종합 지원 대책을 세웠다. 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부서장과 동장 등 20명이 참여하는 ‘부평구 뉴스테이 환경개선 및 취약계층 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