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옛 명성 되찾게 하는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신규택지 중단 이후 희소성 ↑택지지구 따라 청약 성적 희비연이은 부동산대책에 분양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신규조성 ‘택지지구’와 기존 인프라가 장점인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분양수요가 양분됐던 2017년 분양시장 이야기 들여다보자.▲화제 많던 2017년 분양시장=연이은 대책으로 굴곡이 많았던 분양시장. 서울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최고 510대 1, 평균 168대 1로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등포 신길뉴타운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에는 청약 가점 만점자가 나오기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시는 김세용 후보자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 사업 등에서 MP(Mater Planner)로서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또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 개발, 주거복지모델 개발,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봤다.실제로 김 후보자는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최근엔 캠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지역 건설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최대 15%로 전국에서 인센티브 비율이 가장 높다.시는 지난달 15일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많은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개정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용이하기 위해 도입된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는 물리적 특성이나 도급형식 등 8개 항목에 따른 가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15%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하지만 사업주체인 추진위원회나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등록된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임대소득세 등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같은 혜택에도 2020년까지 임대사업자 등록이 활발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임대 등록 의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단기 투자수요에 의한 집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진행한다.잠실5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8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수행할 변호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로펌을 선정한 뒤 이르면 내년 초 헌법소원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초과이익환수에 대한 헌법소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에는 원고가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됐으며, 지난 2014년에도 헌법소원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심민규 기자 smk@arunew
부칙 “최초 계약체결부터 적용”해석 놓고 업계에서 의견 ‘분분’총회서 선정됐어도 계약 못 하면협력업체 선정 절차 다시 밟아야계약금도 없이 업무 진행했는데…1년 이상 계약 못한 업체도 많아내년 2월 9일부터 전부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협력업체 지위 인정 여부를 두고 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 모호한 부칙 규정 탓에 조합의 협력업체로 선정되고도 협력업체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전부개정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장은 공사나 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전국 1호 완공 단지가 나왔다. 서울 강동구는 천호동 소재 동도연립 66세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7층 1개동 96세대로 탈바꿈됐다고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저층 주거지의 도로나 기반시설 등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를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신축할 수 있는 정비사업이다.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고 원주민 재정착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지난 2015년 9월 조합을 설립한 동도연립은 이듬해 6월 사업시
이달 23일까지 2주간 임시국회 개회여·야 갈등에 법안 처리 난항 예상시공자 선정절차·벌칙 규정 강화 등10여개 도시정비법 개정안 처리 예정올해 말 유예 끝나는 초과이익환수제개선 방안 담은 법안도 국회서 논의올해 마지막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12월 임시국회가 개회했다.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의 일정에 돌입한 이번 국회에는 법안 처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최대 관심은 역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법안의 통과 여부다. 현재 국회에는 도시정비법 일부개정안 10여건을 포함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
국회에는 시공자 선정 강화방안 외에도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신탁업자의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의무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발의되어 있는 상황이다.먼저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과 박맹우 의원은 공공지원 시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두 법안은 현재 시행 중인 도시정비법과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전부개정 도시정비법에 대한 조항의 차이만 있을 뿐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공공지원 적용지역이더라도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하는 경우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장기 소유자에 대한 재건축부담금 면제 방안이 마련됐다. 또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기간을 추가하는 법안도 국회에서 쟁점 사항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가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법안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현재 국회에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 신상진 의원, 박성중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3건이 계류 중에 있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행구역에 위치한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20년 이상
내년 2월 9일 시행에 들어가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대한 일부개정안도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소규모정비사업을 통해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 적용되는 용적률에 기반시설에 해당하는 추가 용적률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또 원혜영 의원은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사업 시행상 불가피한 경우 주택단지 밖에 있는 토지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주택단지 밖에 있는 건축물만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기반시설 설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조합들이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열기도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이후 각 사업장에 대한 시공권 주인이 가려졌고, 건설사들은 강남권에서 수주한 재건축 물량을 실적에 보태면서 한해 결산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1~5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들은 2조원 이상에 달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하지만 수주 과정에서는 각종 부
업체 선정시 일반경쟁입찰이 원칙규모에 따라 지명·수의계약 가능조합원 지위 양도 예외규정 마련10년 소유·5년 거주 물량이 대상정비사업비 증가·조합원 요청 시시장·군수,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3개주택 소유, 양도세 최고 60%주택구매 위한 대출 요건도 강화내년 부동산 정책은 변화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 정권의 시장 활성화와 달리,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2부동산 대책, 10·24 후속대책 등 투기수요 억제에 핵심을 맞춘 각종 규제책들이 지속적
다주택자들의 규제 핵심으로 꼽히는 세율 중과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이 시행되면서 양도세 부담이 커진다. 우선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거래되는 분양권의 경우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세 5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시 말해 양도차익이 5,000만원이면 절반에 해당하는 2,500만원이 세금으로 부과된다는 뜻이다.다주택자의 양도세 부담도 높아진다. 먼저 다주택자 가운데 2주택자는 4월 1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세율 10%가 적용된다. 또 3주택 이상자는 20% 가산세율이 붙는다. 양도세 기본세율이 6~40%
새해부터 新DTI(총부채상환비율)과 DSR(총체정상환능력비율)이 도입되면서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이 어려워진다.우선 정부는 현재의 DTI에서 적용 기준 요건을 강화한 새로운 DTI를 적용한다. 당초 주택담보대출이 2건 이상인 경우 최초 1건에 대한 이자만 상환액에 잡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다주택자의 2번째 주택담보대출부터 만기가 15년으로 제한되고, 원리금과 이자 모두 상환액에 포함된다.일례로 현행 DTI를 적용할 경우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1억원 추가 대출을 신청했다면 기존 1억원에 대한 이자와 추가대출 1억원 원리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5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개최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포럼은 △2014년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2015년 국내 최초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디딤돌대출에 유한책임대출 도입 등 주택금융정책 발전에 기여해 왔다.특히 올해부터는 주택도시기금의 도시재생지원 역할 등을 고려해 기존 ‘국제주택금융포럼’에서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으로 확대·개편했다.국토부가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와 서민주택금융재단(이사장 이정식)이공동
‘아파트에 살다가 오피스텔로 이사한 후 도대체 용어부터 낯설어 항상 궁금했습니다. 어디 시원스럽게 말해주는 부서나 책자가 없나요?’ ‘집합건물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적법하나요?’ ‘관리비, 관리단 집회, 의결권, 세입자의 권한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서울시가 집합건물에 대한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나 관리주체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집합건물 관리 업무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집합건물이란 상가, 오피스텔,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구분소유권이 존재하는 건축물(주거용 및 비주거용)을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냉난방을 비롯해 온수, 조명, 환기가 가능한 제로에너지 주택이 완공됐다. 국토교통부와 노원구는 지난 7일 노원구 에너지 제로주택(이하 EZ house)에서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 단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제로에너지 홍보관을 찾아 원자력과 석탄 화력 발전을 줄이는 에너지 전환의 성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에너지제로 주택은 태양광 등 자체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해 난방, 냉방, 환기, 조명 등을 해결하는 주택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설계와 자재로 지어진 아파트를 말한다. 노원 에
도시재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법제화된다.또 도시재생활성화계확과 타 법령과의 의제사항이 확대되는 등 도지새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가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조정식·김정우 의원 대표발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내년 6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먼저 도시재생사업의 정의가 확대된다. 추가되는 사업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이 지진 피해를 딛고 도시재생으로 거듭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 지역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진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대규모 재난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재생지역 제도를 신설해 기존보다 더 나은 도시 활력을 갖춘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재생특별법상 도시재생 사업요건은 쇠퇴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