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2부동산대책 시행 1년만에 후속조치로 부동산 규제지역 재조정에 나선다. 후속조치로 나오게 될 대책에는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 집값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말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집값이 상승한 지역들을 대상으로 투기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실상 서울의 경우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집값이 오른 일부지역의 경우 규제가 한 단계 더 높은 투기지역으로의 지정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서울지역은 강
이달 말 안으로 올해 두 번째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이어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이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산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최근 집값 상승 분위기 속에서 재건축부담금을 예정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4일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는 자료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납부의무자에게
서울시가 시민 삶의 문제 해결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총 3조7,000여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주거 복지와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에도 상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예산은 2조6,742억원으로 올해 기정 예산(31조9,163억원)의 1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복지·주거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환경 안정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자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범위·대상 확대를 위해 35개 사업에 625억원을 편성했다.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약 192억원의 주거급여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13일 부동산 중개업소 및 정비사업 조합 합동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 TF 회의 후속조치로 주택매매 거래건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 등 실거래 신고내용을 집중 조사했다. 앞서 국토부, 서울시 및 관할구, 국세청, 한국감정원 등은 관계기관 합동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하고 지난 8일 킥오프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킥오프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업다운계약, 편법증여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위법사례 발견 시 과태료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다시 선포했다.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백화점식 규제를 가했음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대규모 단속을 시작했다. 8·2 대책 당시 일시적인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불과 1년 만에 다시 상승 분위기로 나타나면서 집값 잡기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8월 3일 차관급 핵심 정책협의 T/F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체에는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각종 개발사
정부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주택도시기금 융자조건 및 대출기간을 완화했다. 도시재생뉴딜을 위한 민간참여를 유도해 재정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의 일환인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융자조건 등을 개선해 민간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재생리츠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융자금 규모를 기존 총사업비의 20%에서 최대 50%로 30%p 늘린다. 구체적으로는 리츠사업의 경우 민간출자 비율이 1% 미만이면 사업비의 30%,
붕괴위험이 있는 노후 건축물을 지자체장이 철거 명령을 하거나,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산 상가건물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가 마련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사진)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리처분인가가 늦어지면서 철거되지 못한 소규모 노후건축물의 상당수가 안전관리에 취약해 제도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재개발
정부가 국책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한 시범사업장 68곳 중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51곳이 대상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각각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와 근린재생사업 27곳,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재생 및 우리동네 살리기 24곳 등이 해당된다. 시범사업장에는 오는 2022년까지 약 4조4,000억원에 대한 재정이 투입된다. ▲도시재생뉴딜 51곳 사업 본궤도… 4조4,160억원 투입=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장 51곳에 대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선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통합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대단지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통한 주민 편의시설 배치, 상권 활성화 등에 따라 일대 랜드마크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강남구 개포동 경남1·2차와 우성3차, 현대1차 등 3곳이 협약식을 앞두는 등 통합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구 신반포18·24차는 일반분양을 마쳤고, 송파구 미성·크로바 등 시공자 선정을 마친 곳들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다만,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지자체와의 이주시기
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과 옥인1구역이 서울시의 직권해제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이후 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장들은 시가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직권해제 시켰고, 이에 반발한 각 조합이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 효력 중지 등의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다. 법원 판결 이후 사직2구역은 재개발사업 지속 추진 가능성을 높인 반면, 옥인1구역은 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방식을 도시재생으로 선회했다. 우선 사직2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취소 등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아내면서
장애인 A씨는 부양의무자인 아들의 월급 인상으로 수급자에서 탈락했으나 아들은 사업 실패에 따른 채무 상환 중으로 실제 A씨에 대한 부양이 곤란한 상황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둔 B씨도 이혼 후 급여 신청을 위해 딸의 부양의무자인 전 남편의 금융 정보 제공동의서가 필요하지만 전 남편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현실적으로 동의서를 받기 곤란한 상황이다.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현재 A씨나 B씨는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주거급여 수급 신청이 불가능했거나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같은 가구들도 오는 10월부터 주거급여
민간 건설사의 후분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택지 우선 공급 등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후분양 택지 우선 공급 근거가 마련된다.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자에게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공정률 판단 기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택지 우선 공급 이후 후분양 조건의 이행 여부를 담보하기 위한 방안도 갖췄다. 지자체 통보 의무나 입주자 모집 승인 시 확인 등 절차가 그것이다. 또 사회임대주택 점포겸용 단독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13일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건축 및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확대하고 정부정책사업인 도시재생뉴딜과 친환경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축사 인력풀을 활용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계획하는 주민들의 건축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건축인증,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성능평가,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등의 교육지원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도시 조성 등 문화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지난 13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동부창고에서 양 부처 장관 주관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사례 등을 토대로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재생을 추진할 경우 사업성과를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그동안 문화적 도시재생 촉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 관련 사업 간 연계 강화 △공동 연구·홍보, 교류 확대
지난 7월 한달간 6,914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로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2.4%, 전월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2만851채로 전년 동월 대비 28.2%, 전월 대비 18.7% 늘었다. 2018년 세법 개정안에 등록 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구체화되면서 앞으로 사업자 등록추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 임대사업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2,475명)과 경기(2,466명)에서 총 4,941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 중 71.5%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서초·강남·송파
부동산 침체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던 지방의 정비사업이 신탁방식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겪으면서 장기 침체에 빠졌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참여가 줄어들었고, 일선 조합에서는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특히 지방사업장들의 피해가 컸다. 서울,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이 보장되어 있다보니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지방에서는 중견건설사들마저 꺼리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
조합 등에 점검 협조공문 발송 시공자 선정절차 등 집중 점검 반포주공1단지3주구,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대치쌍용2차 등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실태점검을 받는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함에 따라 집값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와 서초구, 동작구 등 3개 구청에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 합동점검’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 흑석9구역 등 조합에도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 계획 알림 공문도 같이 보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합동점검에는 △시공자 선정절차의 준수 여부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여곡절 끝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했다. 반포1단지3주구는 총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올해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사업장이다. 조합은 지난해부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참여 시공자 부족으로 번번이 유찰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경우 대형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공자를 선정했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이 시행되면서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린 탓이다. 결국 2회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의 새 주택토지실장으로 이문기 대변인이 승진했다. 이 신임 실장은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지난 1991년부터 국토부에서 일해 왔다. 주택정책과장과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거쳤으며 전임인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밑에서 주택정책관을 지내는 등 주택정책 분야 정통관료로 손꼽힌다. 전임 박선호 실장은 국토도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박 실장은 행시(32회) 출신으로 주택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주택정책관, 대변인 등 국토부 내
대법원이 행정소송 등을 이유로 이주를 거부한 조합원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재확인했다. 이른바 비대위로 대표되는 반대파가 사업시행인가 무효 등의 행정소송을 제기한 후 고의로 이주를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민사3부는 지난달 12일 L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오모씨 외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부동산 인도일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부동산 인도를 거부해 인도의무를 지체했다”며 “조합원의 부동산 인도의무 발생시점과 범위, 인도의무 지체와 손해배상의 인과관계, 손해배상의 범위와 손해액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