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8일 보령~태안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점에서 종점까지 이동하면서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차관은 “도로 공사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만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안전 사각지대, 취약요인 등 확인된 문제점은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이어 김차관은 “미세먼지 피해의 최전방에 노출되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정협력을 통한 건설산업 혁신을 양대노총에 당부했다. 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에서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동조합 등 건설산업 양대노총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동계 대표만을 대상으로 국토부 장관이 주최한 최초의 간담회로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노정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지난해 건설산업 최대의 난제로 평가받던 업역규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전면 폐지하고, 2017년 54명
#서울 강동구에 노후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A씨와 B씨는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한국감정원)가 제공하는 사업성분석을 기반으로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HUG의 기금융자를 활용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완료했다. 연말에 신축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 대규모 전면철거 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소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접수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는 지난 7일 천안시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 △시민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 주택도시기금 지원 사업발굴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을 위한 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 △청년창업 등 사업제안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HUG는 2017년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천안시 역세권사업을 포함해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지원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UG와
LH는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인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임대유형의 입주자 1,900세대 모집을 시작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신청은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격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공사 홈페이지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광주광역시가 재개발·재건축구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소통행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서구 양3동 재개발, 북구 누문 재개발, 동구 지원1 재개발 구역을 잇따라 방문해 조합 및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자치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민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소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보듬으며 광주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시의 설명이다. 특히 자치구와 합동으로 재개발 구역 중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정비사업구역 7곳을 찾아가 조합 및 비대위 등 양측의 주장을 모두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이달 말까
지자체와 정치권이 마련하고 있는 재건축 세입자 보상대책에 대한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건축부담금 등 각종 세금을 징수하면서도 세입자 보상은 조합에만 전가함에 따라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지난 6일 금태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저지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으로 세입자가 영업을 폐지·휴업하거나, 주거를 이전하게 되는 경우에 조합이 보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은 재개발과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1일 ‘2019년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냈다. 정비사업 융자지원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곳들의 추진위원회·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금액은 총 175억원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의 경우 총 90억원이 책정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융자지원 접수를 받는다. 2차는 85억원이 책정됐고, 8월 중 접수를 받아 9월 심사에 들어가겠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시공자 선정 총회비용을 건설사에 부담토록 하는 조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설사가 총회비용을 부담하거나, 부담을 요구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2월 시행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건설사에게 이사비나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부담금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해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요청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건설사도 입찰서 작성 시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해 제안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최근 서울시가 역사·생활유산 등 흔적남기기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정비사업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는 이달 중 ‘우수 건축자산’ 지정을 위한 세부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정 대상으로는 사회·경제·경관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옥과 골목길, 전통시장 등이다. 업계에서는 정비구역 내 우수 건축자산이 지정될 경우 정비계획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사업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면적 활용도 떨어져 사업성 악화 우려… 정비구역 중앙에 위치한 건축물 우수 건축자산으로 지정 시 설계변경 불가, 자칫 사업 중단될 수도=일
수원시 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5곳이 추가로 지정되고, 용적률도 기존 대비 최고 35% 상향된다.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의 기준년도는 2017년 자료수집 연도를 기초로 203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했다.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면 개정 등 정비사업 관련 제도의 변화와 기존 계획, 정비사업 문제점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수원시의 정비사업 여건 등을 고려해 정비예정구역을 선정하고, 부문별 계획을 통해
SK건설이 지난해 착공한 UAE 초대형 지하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 SK건설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가 발주한 총 공사비 12억 달러 규모의 알 만도스(Al Mandous) 원유비축기지 프로젝트가 진입 터널(Access Tunnel)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하 저장시설(Cavern) 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UAE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푸자이라(Fujairah)의 지하 암반에 총 4,200만 배럴 규모의 지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2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꿈나무 장학금은 지난 2011년부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사회에 공헌할 인재육성 지원을 위해 시작했으며 올해 8회째다.포스코건설은 매년 초 임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이 보낸 명절선물 등의 경매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인천·포항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해 왔다. 올해 장학금은 3,000만원 규모이며 총 35명의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김학용
지난 2012년 이후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온 교동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공사를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교동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6일 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LH에서 사업추진을 맡아 공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교동아파트는 지난 2004년 재건축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착공했으나 공사 시작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후 시공자 변경을 거쳐 한때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공사가 중단되는 파
서울 관악구 일대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경전철 개통 소식과 함께 재개발·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경전철 노선이 지나게 될 신림뉴타운의 경우 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신림뉴타운 가운데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신림3구역이다. 이곳은 이달 중 관리처분인가가 예상된다. 또 2구역은 지난 1월 조합원 약 95% 이상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준비 중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늦은 1구역은 이달 말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근 강남아파트도 재건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구 뉴스테이)를 적용한 이후 원활한 사
서울시의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6개 노선 신설계획이 신림뉴타운 재개발사업 호재로 꼽히고 있다. 경전철 건립에 따라 직주근접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신림1·2·3구역 등 정비사업 속도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실제로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할 10개 노선안을 선정해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도시철도법에 의해 시가 5년 단위로 만드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서, 시는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국토교통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이달 1일부터 2.25% 상승됐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30만3,000원에서 644만5,000원으로 14만2,000원 오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고시 이후 보험료, 노무비 등 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2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건설업계의 반발로 규개위 심사가 추가됨에 따라 지연됐다. 건설업계는 지난 2007~2012년에도 분양가 공시항목을 61개로 늘린 바 있지만, 당시 분양가
향후 빈집이나 10가구 미만의 단독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절차를 간소화시켜 활성화시키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추진되는 건축협정과 도로설치 등에 대한 의제처리 조항을 추가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소규모 정비사업 과정에서 건축협정을 체결할 경우 ‘건축법’에 따른 건축협정 인가가, 사도를 설치할 경우 ‘사도법’에 따른
시공자 선정 시 일부 조합들이 적용하고 있는 현설보증금이 특정 건설사를 선정하기 위한 편법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현설보증금은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경우 납입하는 입찰보증금의 일부를 현장설명회 전에 미리 납부토록 하는 제도다. 건설사들이 현설에 참여한 후 정작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사례가 자주 발생하자 일부 조합들이 보증금을 미리 납부토록 한 것이다. 어차피 건설사들이 참여 의지가 없다면 현설 후 자동유찰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현행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