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회결의사항의 위반행위 효력=조합의 대표자가 강행규정에 위반하여 적법한 총회의 결의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상대방이 그러한 법적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거나 총회결의가 유효하기 위한 정족수 또는 유효한 총회결의가 있었는지에 관하여 잘못 알았다고 하더라도 그 계약은 무효이다(대법원 2013.5.23. 선고 2010다64112 판결).총회결의의 정족수에 관하여 강행규정에서 직접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강행규정이 유추적용되어 과반수보다 가중된 정족수에 의한 결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그 결의 없이 체결된 계약에 대하
1. 조합원 총회의 설치=조합에는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총회가 있다. 총회는 전 조합원으로 구성되는 의결기관이며, 반드시 두어야 하는 필요기관이므로, 정관의 규정에 의하여서도 폐지할 수 없다.총회는 정관의 변경, 법인의 해산 등을 비롯하여, 조합에 관한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이며, 정관으로 이사 또는 기타 임원에게 위임한 사항을 제외한 모든 사항에 대한 결정권한이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라 할 수 있다.총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로 구분된다(표준정관 제20조제2항). 정기총회는 매년 1회, 회계연도 종료일부
1. 임시조합장 등의 선임 청구=조합임원의 선임을 위한 총회결의무효확인소송이 확정되고, 새로운 임원이 없을 경우 이해관계인은 민법 제63조에 근거하여 임시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의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민법 제63조에서 임시이사의 선임을 신청할 수 있는 ‘이해관계인’이라 함은 임시이사가 선임되는 것에 관하여 법률상의 이해관계가 있는 자로서 그 법인의 다른 이사, 사원 및 채권자 등을 포함한다.민법 제63조에서 임시이사 선임의 요건으로 정하고 있는 ‘이사가 없거나 결원이 있는 경우’라 함은 이사가 전혀 없거나 정관에서 정한 인
1. 법인의 재산상황을 감사하는 일=감사는 조합의 재산상황을 감사하기 위해 법인의 회계장부, 서류를 열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의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 기타 채권, 채무의 상황에 대해 직접 검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합장 및 이사에 대하여 재산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요구할 수 있다. 감사는 필요한 경우에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보조자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는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국한하여 인정된다고 할 것이다.감사는 재산상태와 회계에 관해 감사하며, 정기총회에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표준정관 제16조제
1. 이사회 결의요건=이사회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표준정관 제29조제1항). 이사회에서의 의결권은 이사 1인에 대해 1개씩 주어진다. 정관에 의해서도 이에 대한 예외를 둘 수 없다.이사회는 과반수의 출석을 요구하므로 예컨대 6인의 이사 중 3인이 출석하여 전원 찬성하더라도 성립정족수의 미달이므로 무효이다. 이사회의 출석정족수는 이사회의 개회시뿐만 아니라 회의의 전과정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출석정족수는 재임이사의 과반수를 말한다.정관으로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를 가중할 수 있으나,
1. 이사회 설치=민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이사회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 않으나, 다만 표준정관에서 조합의 사무를 집행하기 위하여 조합장과 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조합은 정관에 따라 조합장과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설치하고, 조합의 사무집행을 위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고 있다.조합은 이사회의 의사록을 공개하여야 한다(법 제124조제1항제3호). 서울시의 경우 이사회의 설치 및 소집, 사무, 의결방법 등 이사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정하도록 하고 있다(서울시 조례 제13조제1호).2. 이사회의
1. 법률에 의한 제한=조합장 또는 이사가 자기를 위하여 조합과 계약이나 소송을 할 때에는 감사가 조합을 대표한다(법 제42조제3항). 조합장 또는 이사가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감사가 조합을 대표하므로, 조합은 위 소송과 관련 특별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대법원 2015.4.9. 선고 2013다89372 판결).위 규정은 계약상의 조건이나 소송행위에서 동등한 원칙이 배제되고 특별한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고 이익 상반되는 사항에 대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취지이다.조합과 조합장의
1. 대표권의 의의=조합장은 조합을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법 제42조제1항). 따라서 조합장은 조합의 업무에 관하여 재판상·재판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며, 조합장의 대표권은 조합의 권리능력의 범위와 일치한다. 대표는 대리와 달리 사실행위나 불법행위에도 미친다.조합의 대표에 관하여는 대리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민법 제59조제2항). 따라서 조합장이 조합을 대표함에 있어서는 조합을 위한 것임을 표시(예 : A조합의 조합장 갑)하여야 한다(민법 제115조 참조).2. 조합장의 유고와 대표권 행사=조합장은 조합의 일상적인
1. 조합장 및 이사의 사무집행=조합장 및 이사는 조합의 모든 사무를 집행한다(민법 제58조제1항). 사무집행이란 조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되는 모든 사무의 처리를 말한다. 그러므로 사무집행에는 법률행위로서 예컨대 계약의 체결, 소송의 수행, 사용인의 채용뿐만 아니라 사실행위로서 장부의 작성, 사용인의 지휘 및 감독 등도 포함된다.민법상 조합장 및 이사가 집행할 주요사무로는 ①재산목록의 작성(민법 제55조제2항) ②조합원명부의 작성(민법 제55조제2항) ③조합원총회의 소집(민법 제69조, 제70조
1. 소수조합원에 의한 임원해임제도=조합원 10분의 1 이상은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조합임원을 해임할 수 있다(법 제43조제4항).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이 임원을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한 취지는 조합임원의 활동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건전한 비판을 실효성 있게 하고, 그에 따라 임원들의 업무집행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함으로써 조합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2. 총회의 소집요구와 의결정족수=임원해임을 위한 총회소집과 관련 도시정비법 제43조제4항은 도시정비법 제4
1. 임기만료 사유=임원은 임기가 만료된 후 당연 퇴임한다. 그러나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그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표준정관 제15조제5항).조합과 임원과의 관계는 위임자와 수임자의 법률관계와 같은 것으로서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일단 그 위임관계는 종료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후임 임원 선임시까지 임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사회에 의하여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조합으로서 당장 정상적인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따라서 구 임원으로 하여금 조합의 업무를 수행케 함이 부적당하다고
1. 총회결의무효소송(민사소송)조합은 정비사업에 관한 특수한 존립목적을 부여받은 특수한 행정주체로서 국가의 감독하에 그 존립목적인 특정한 공공사무를 행한다.그러나 조합과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 사이의 선임·해임 등을 둘러싼 법률관계가 공법상의 법률관계에 해당한다거나 그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의 지위를 다투는 소송이 공법상 당사자소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따라서 조합과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 사이의 선임․해임 등을 둘러싼 법률관계는 사법상의 법률관계로서 그 조합장 또는 조합임원의 지위를 다투는 소송은 민사소송에 의하여야 할 것이다(대법
1. 선거관리규정의 해석선거관리규정에서 투표의 유·무효에 관한 기준 규정을 공식적으로 해석할 권한을 조합의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여한 경우 그러한 유권해석 권한에 터잡아 행하여진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은 그 내용이 선거의 기본원칙 및 정의의 관념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해석의 대상이 된 당해 규정의 문자적 의미에 명백히 반하지 아니하며, 그 해석에 따른 무효사유를 객관적으로 명확히 하여 투표 실시 전에 선거인인 조합원들이 주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홍보한 것이라면 조합원들의 투표의사를 해할 우려가 없으므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정한 해석
1. 선거관리규정의 제정현행 도시정비법 또는 하위규정에서 조합임원의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규정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나, 대다수의 조합들은 조합임원 및 대의원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출 또는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서울특별시 고시 제2015-120호, 2015. 5. 7.)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조합은 그 내부 운영에 있어서 조합 정관 및 다수결에 의한 자치가 보장되고, 조합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선거관리규정은 조합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강행법규에 적합
1. 임원의 선임기관조합임원의 선임방법, 변경 및 해임에 관한 사항은 정관의 필요적 기재사항이고(법 제40조 제1항 제6호), 조합임원의 선출방법 등은 정관으로 정하며(법 제41조 제5항), 조합임원의 선임 및 해임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법 제45조 제1항 제7호). 따라서 조합임원의 선출기관은 원칙적으로 총회라 할 것이다.임기중 궐위된 이사, 감사의 보궐선임은 대의원회가 대행할 수 있으므로(시행령 제43조 제9호), 이사, 감사의 보궐선임기관은 대의원회이다. 그러나, 조합장의 보궐선임은 대의원회가 대행할 수 없으므로, 조합
1. 조합임원의 결격사유=조합의 임원은 조합을 대표하면서 막대한 사업자금의 운영 및 조합원의 부담이 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권한이 주어져 있으므로, 결격사유는 조합임원의 자격을 제한하여 사전에 전과자 등 불건전한 세력의 개입을 차단하여 조합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도시정비법에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는 다음과 같다(법 제43조제1항).①미성년자·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②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③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종료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함)되거나 집행이 면제
1. 임원의 자격제한 일반=조합 임원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법 제41조 제1항). ①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거주 또는 영업 기간이 1년 이상일 것 ②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또는 토지(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말함)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을 것.조합장은 선임일부터 제74조제1항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때까지는 해당 정비구역에서 거주 또는 영업하여야 한다(법 제41조제1항).임원의 피선임권을 일정 거주기간으로 제한한 것은 정비구역내 거주자라면 해당
1. 입후보자는 조합원이어야 함=도시정비법 제41조제1항에서 조합임원의 피선출권을 제한하고 있고, 같은 법 제43조제1항에서 조합임원의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도시정비법 및 다른 관련법령에서 대의원의 피선출권에 대하여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조합의 임원은 조합원 중에서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선임하여야 하므로 조합임원은 조합원이어야 한다(표준정관 제15조제2항). 재개발조합은 조합원의 강제가입제를 채택하고 있어 재개발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자도 피선임자격을 가진다. 이에 반해 재건축조합은 조합원의 임의가입제를 채택하
1. 의의=민법상 법인의 기관은 ‘사원총회’(의사결정기관), ‘이사’(업무집행기관), ‘감사’(감독기관)의 3가지가 있다. 시정비법상 조합은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총회와 대의원회를 두고 있으며,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총회의 권한 일부를 대의원회에 위임하고 있다. 조합은 업무집행기관으로서 조합장과 이사를, 감독기관으로서 감사를 두고 있다. 조합은 조합장 1인, 이사, 감사로 구성된 임원을 둔다(법 제41조제1항). 조합임원은 조합의 의사결정, 업무집행 및 감독업무를 수행한다.조합장은 대외적으로 조합을 대표하고(법 제42
1. 조합원의 지위를 다투는 소송=조합원지위확인소송이란 조합에 의하여 조합원의 지위를 부정당하고 있는 자가 조합을 상대로 자신이 조합원의 지위에 있음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이다.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법률관계는 공법상의 권리의무 관계에 있고, 조합원의 자격 인정 여부에 관하여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공법상의 당사자소송에 의하여 그 조합원 자격의 확인을 구하여야 한다(대법원 1996.2.15. 선고 94다31235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민사소송으로 ‘조합원지위확인’ 내지 ‘수분양권확인’을 구해서는 아니된다.재개발조합의 설립인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