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로, 강남3구에서는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LH는 지난달 26일 거여새마을 주민대표외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주민대표회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로, LH와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LH는 조만간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원자재나 인건비
LH가 최초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겨울이불과 김치를 전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약 320명이 살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지난 2001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전열기구 사용에 민감해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이에 LH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통해 거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지원했다.현재 LH는 영등포구, SH와 공동으로 총 782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70세대는 쪽방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LH가 경기 군포시를 포함한 5곳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지난 30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1기 신도시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주민이 원하는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공공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이날 군포시 미래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LH 이한준 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해 노후 도심 정비사업 지원계획, 주민과의 소통방안 등을 밝혔다.센터는 LH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1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일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가 개소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부동산원과 신도시 5곳과 전국 4곳 등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에 센터를 설치하고 한국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세종, 광주, 부산)에 설치한다.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
경기 성남시 신흥1구역이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신흥3구역의 경우 상반기 안으로 LH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예상된다.신상진 시장은 지난 24일 수정구 새해 인사회서 시민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건의사항은 재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 고도 제한 완화 등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먼저 신 시장은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인데 신청이 들어오면 올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할 예정”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경기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하는 등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나섰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8일 광명·철산동 지역 주민과 함께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전담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은 주민간에 합의를 통한 속도내기가 중요한데, 갈등을 최소화시켜 원활한 사업 추진 활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시는 일부 지역의 경우 공공개발, 민간개발 등 유형 선택을 두고 이견차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지원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원이 재건축을 통해 재탄생하고 있다.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이후 2000년대 들어 반포2·3단지 등 재건축으로 1만9,000세대가 지어졌다. 이후 신반포1차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는 신반포4지구를 비롯해 반포1·2·4주과 반포3주구 등이 잇고 있다.지난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반포동과 잠원동 일원에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LH)에서 아파트를 대거 공급했다. 이른바 1세대다.이후 2000년대 들어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1만9,000세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정됐다. 구는 지난 10일 장위동 85번지 일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SH를 지정·고시했다.SH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구역(해제구역 가운데 사업이 재추진되거나 최초 사업 추진 구역) 가운데 장위8구역이 최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8구역은 주민 갈등과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 그러다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LH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평가에서 LH는 사전정보공개·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 모든 영역에서 전년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4.58점 상승한 96.65점으로 1등급이 향상됐다. 이는 공기업 유형 평균 93.87점보다 2.78점 높은 점수이며, SOC 공기업(8개)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특히 타 공기업 대비 높은 문서목록 공개율(99.94%)과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앞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신탁이나 리츠도 사업시행자 참여가 가능해진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도심복합개발지원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주도의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나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수요가 많은 도심에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도심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1년 9월 도입됐다.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기존
서울 마포구 연남동 244-16번지 일원의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연남동 244-1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형임)은 오는 1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고 이달 9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13일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주성종합건설, 성호건설이 각각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공권 확보 경쟁은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연남동 244-16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2,794.4㎡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오는 13일부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월은 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부터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내달 1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체결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청약단지는 노원구 공릉동 240-1번지에 위치한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294세대로 노후 군 관사 부지가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세대다. 나머지 세대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은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0월이다
경기 군포시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용적률 상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마다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구역마다 용적률 추가 확보를 위해 더 많은 기반시설의 기부채납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법정 의무건설 임대주택을 제외하고도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는데 이 경우 LH 등의 공공기관에 표준건축비만을 받고 소유권을 양도하기 때문에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
서울 도봉구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일대에는 총 1,059세대가 공급될 예정인데,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는 지난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 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
현대건설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5년 연속 정비사업·리모델링 누적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수주킹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포스코이앤씨와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안양시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6,46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의 지분률은 45%로, 2,908억원 규모가 실적으로 잡힌다.올해 수주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업장은 재개발의 경우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 울산 중구B-
국토교통부가 내년 4월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시행령 제정, 마스터플랜 수립, 선도지구 지정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먼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제정안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정비가 가능하도록 지자체에게 최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여는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제시할 계획이다.또 LH, LX, HUG, 부동산원, 국토연구원을 국토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로 지정할 계
경기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첫 사례다.도는 지난 28일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 원도심에 공동주택과 업무·판매·상업시설 등을 신속하게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이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 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적상한의 최대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