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안의 개요 피고인 1은 2005.5.경부터 부산 북구 일원의 주택 재개발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2007.1.27. 창립총회에서 ○○○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이 사건 조합’이라 한다)의 조합장으로 선출되었고 피고인 2, 피고인 3, 피고인 4는 2007.1.27. 창립총회에서 이 사건 조합의 이사로 각 선출되었다. 부산광역시 북구청장은 2007.4.9. 이 사건 조합에 대한 설립인가처분을 하였고 2007.4.16. 피고인 1은 이 사건 조합의 조합장으로 피고인 2, 피고인 3, 피고인 4는 이 사
1. 사안의 개요=정비사업조합은 사업 진행을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 등을 총회나 대의원회 등에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선정 과정에서의 위법 사실 또는 부당히 과다하게 책정된 용역비 등을 이유로 조합 또는 조합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를 피고로 하여 그 계약의 무효 확인을 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 관련 판례=구 도시재개발법(2003.7.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부칙 제2조에 의하여 폐지되기 전의 것) 제22조에 따라 설립된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은 조합의 운영에 이해관
1. 사안의 개요=채무자 조합은 애초 2009. 7.경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려고 시도하였으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제1항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조합 설립을 하지 못하였고, 채무자 조합은 2009년 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내용의 사업 개요가 기재되어 있는 조합 설립 동의서에 사업시행구역 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왔고, 2016년 경 최근 동의율이 충족되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이 사건 창립총회의 동의 요건을 산정함에 있어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10여 년에 걸쳐 수령한 조합 설립
1. 사안의 개요=도급인인 피고는 용역계약에 따라 원고 정비업체가 제공한 용역을 바탕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정비업체의 잘못된 용역 제공으로 피고에 대한 조합설립인가처분이 취소되어 법인격이 소멸하였다. 그로 인해 정비업체가 제공했던 용역은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되었고 결국 조합이 지금까지 재건축 사업에 투입한 비용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었다. 따라서 용역계약은 조합의 해제 의사표시에 의하여 계약 당시로 소급하여 효력을 상실하였으므로 조합은 정비업체에 대해서 용역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2. 조합과 정비업체의 용역 계
1. 포괄위임 가부와 관련하여=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2014가합101694 사건에서는 ‘조합원이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총회 등에 부득이한 사유로 참석 및 의결을 할 수 없어 상기의 대리인을 지정하고 총회 등에서 가지는 본인의 모든 권리를 위임한다’는 내용의 대리인 지정 동의서를 제출한 사안에서 “위 조합원들이 이 사건 총회 결의에 관한 의결권을 특정하여 위임하지 아니하고 피고 설립 이전 추진위원회 단계에서의 주민총회 또는 이후 설립될 조합 총회에서의 의결권 행사를 대리인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하는 내용의 위 각 대리인지정동의서를 제출하였
1. 문제의 소재=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득하고 본격적인 이주 철거 작업에 돌입하게 되면 본격적 건물 철거에 앞서 수목 제거 작업 등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실 소송 사례를 근거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2. 통상적 대처 방안=해당 비대위를 대상으로 형법 상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죄로 형사고소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비대위의 공사 방해 행위로 인하여 해당 조합에서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 등 금전적 손해를 보게 되는 바, 조합이 원고가 되어 해당 비대위를 대상으로 민사상 손해배
집합건물이 아닌 일반건물로 등기된 기존의 건물이 구분건물로 변경등기되기 전이라도 구분된 건물부분이 구조상·이용상 독립성을 갖추고 그 건물을 구분건물로 하겠다는 처분권자의 구분의사가 객관적으로 외부에 표시되는 구분행위가 있으면 구분소유권이 성립한다. 그리고 일반건물로 등기되었던 기존의 건물에 관하여 실제로 건축물대장의 전환등록절차를 거쳐 구분건물로 변경등기까지 마쳐진 경우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 전환등록 시점에는 구분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원심은 그 채택증거를 종합하여 판시와 같은 사실을 인정한 다음 서울 중구
1. 재건축조합이 ‘시공자와의 계약서에 포함될 내용’에 관한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여 의결하는데 당초 재건축결의 시 채택한 조합원의 비용분담 조건을 변경하는 내용인 경우 정관변경에 관한 구 도시정비법 제20조제3항, 제1항제15호를 유추적용하여 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 여부 및 위 동의를 거치지 않고 시공자와 체결한 계약의 효력 =구 도시정비법(2005.3.18. 법률 제739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도시정비법’이라 한다)은 ‘시공자 계약서에 포함될 내용’이 조합원의 비용분담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1. 문제의 소재 기존 조합장의 임기 만료 내지 사퇴, 해임 등으로 인하여 새로이 신규 조합장이 선임된 경우 조합장 변경을 이유로 한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은 득하였으나 구 조합장이 인감증명서 등 제출 의무 비협조 등으로 인해서 법인 변경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해당 조합의 적법한 대표권자가 누구인지 법인 등기부 상 대표자와 조합설립변경인가 처분서 상 대표자 간에 알력 내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민법 규정에 기반한 해석 민법 제33조는 “법인은…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성립한다”고 규정함과 동시에 제54조제
1. 문제점=시공사는 조합이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조합에게 금원을 대여해 주고, 다만 정비사업이 무산되는 경우 이를 조합으로부터 반환받는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담보하기 위하여 관행적으로 조합 임원들과 연대보증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바, 실제 정비사업이 무산되는 경우 조합은 사실상 무자력 상태에 놓이므로 조합 임원들만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매몰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가 문제됩니다. 2. 견해의 대립=이와 관련하여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합임원들만이 매몰비용 책임을 부담한다
1. 사안의 개요=강남 모 재건축조합을 대리하여 매도청구 소송을 수행하였는데 대상 부동산이 목욕탕인 관계로 기름 유출로 인한 토양 오염이 문제되어서 오염 정화 비용에 대한 감정을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 위 사안에 원용할만한 대법원 판례가 최근에 선고되었는 바 해당 판결례를 소개하기로 한다. 2. 대법원 판결=피고 갑이 토지를 취득하여 사용하던 중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게 한 후 매도하였고 해당 토지는 피고 을을 거쳐 원고에게 매도되었는 바, 원고는 토양오염 및 폐기물 매립 사실을 모른 채 전전 매수하여 그 소유
1. 지역주택조합원 자격 요건=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이고,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사업 구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여야 한다. 또한 조합원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로부터 해당 조합 주택 입주일까지 무주택 또는 85㎡ 이하 1주택을 유지해야 한다. 2. 지역주택조합 구성과 관련하여=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가 주택건설 예정세대수의 1/2 이상(최소 20명 이상) 조합원을 구성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개최 후 해당 주택건설 대지의 80% 이상 토지사용승낙서와 제반 서류 등을 갖춰 조합설립 인가 신
1. 관련 규정 도시정비법 제49조(관리처분계획의 공람 및 인가절차 등) ⑥제3항의 규정에 의한 고시가 있은 때에는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소유자·지상권자·전세권자·임차권자 등 권리자는 제54조의 규정에 의한 이전의 고시가 있은 날까지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에 대하여 이를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다. 다만 사업시행자의 동의를 받거나 제40조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손실보상이 완료되지 아니한 권리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도시정비법 제44조(지상권 등 계약의 해지) ①정비사업의
1. 명도 소송 시 예상되는 피고 항변 및 그에 대한 반박 가. 세입자를 상대로 한 명도 소송에서 ‘부동산 소유자들에 대한 명도 판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 1)서울서부지방법원 판례(2012가단14213 판결)=“피고들(세입자)은 자신들이 점유하고 있는 각 부동산의 소유자들에 대한 명도 판결이 없는 이상 원고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세입자들은 소유자들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점유권한으로써 직접 점유를 하는 사람들로서 원고로서는 사업시행구역 내에 있는 부동산의 명도를 거부하는 세입자들을 상대로 명도청구를 할 수 있
1. 미분양신청자가 사업시행계획의 위법을 다툴 법률상 이익이 있는지 여부=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에 당연무효인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을 새로이 수립하여 관할관청에게서 인가를 받은 후 다시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따라서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거나 분양신청을 철회함으로 인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조합 정관 규정에 의하여 조합원의 지위를 상실한 토지등소유자도 그 때 분양신청을 함으로써 건축물 등을 분양받을 수 있으므로 사업시행계획의 무효확인 또는 취소를 구할 법
1. 사안의 개요 분양신청 기간 동안에 분양신청을 하였다가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분양계약 체결 절차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정관 규정에 의거 현금청산자가 된 경우에 해당 조합원(현재는 청산자)이 이주 시에 지급받은 이주비 금융비용에 대해서 반환 의무가 있는지 문제가 된다. 2. 법원 판례 가. 원칙=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하여 설립된 재건축조합과 그 조합원 사이의 법률관계는 그 근거 법령이나 정관의 규정, 조합원 총회의 결의 또는 조합과 조합원 사이의 약정에 따라 규율되는 것으로써 그 규정이나 결의 또는 약정으로 특별히 정한 바가
1. 기존 하급심 소개 및 판례 원용 가. 서울중앙지방법원 2010.10.14. 2010가합26238 판결=일부 추진위원들의 발의 하에 추진위원회 결의를 거쳐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해임되었는데, 이에 대하여 추진위원장 측은 위원장은 ‘주민총회’에서만 해임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위 추진위원회의 결의 무효확인을 구하였는 바, 서울중앙지방법원은“위원장은 추진위원회에서 해임할 수 없고 주민총회에서 해임하여야 한다”고 판시하면서, “추진위원회 표준 운영규정 제21조제1호 및 제8조제1항제2호 가목은 일반 위원과 달리 ‘위원장 및 감사의 선정
1. 현금청산자(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의 주거이전비 보상대상자 결정기준일 현금청산자에 대한 주거이전비 보상은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 정비계획에 관한 공람·공고일부터 해당 건축물에 대한 보상을 하는 때까지 계속하여 소유 및 거주한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현금청산자도 세입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비계획이 외부에 공표됨으로써 주민 등이 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임을 알 수 있게 된 때인 정비계획의 공람·공고일을 주거이전비 보상대상자 결정기준일로 함이 상당하고, 정비계획 공람공고일 이후에 소유권을 취득한 자는 현금청산
1. 문제의 소재=총회에서 조합장 보궐 선임을 할 경우 보궐 선임된 조합장의 임기가 전임자의 잔여 임기만인지 아니면 보궐 선임된 날로부터 정관 상 규정된 임기가 새로이 시작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지금껏 대부분의 조합에서는 조합 정관 상 ‘보궐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 기간으로 함’이라는 규정에 의거 전임자의 잔여 임기만으로 해석하고, 잔여 임기 종료 시 새로이 조합장 선출 절차를 진행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위와 같은 실무례를 뒤집는 가처분 사건 결정이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내려졌는 바 해당 결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합 임원의 위법 부당한 업무집행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단체 임원의 부정한 행위를 이유로 그 해임을 청구하는 소송은 기존 법률관계의 변경 형성의 효과를 발생함을 목적으로 하는 형성의 소에 해당하고, 이러한 형성의 소는 법률에 명문의 규정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사건 조합의 설립근거가 된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임원의 해임을 총회의 의결사항(제24조제3항제8호)으로 정하고 있을 뿐 임원의 위법행위를 이유로 한 해임의 소를 허용하는 근거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 사건 조합 정관 제18조제1항에서 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