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 변경 이후 사업 절차에 대한 문제가 소송 다툼으로 번지고 있어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일선 업계에서는 단순히 사업시행인가를 변경했다는 이유로 자산평가를 다시 산출하는 것에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종전자산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감정평가 비용이 2중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사업기간도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일정기간이 지난 후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거나, 특별한 사정으로 종전자산평가 금액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확실한 경우 종전·종후자산평가를 다시 산출하는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염두에 둔 조합이라면 변경인가 후 사업추진 절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에 중대한 변경이 있다면 사실상 관리처분계획 절차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는 물론 종전 자산평가액도 변경인가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특히 최근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거나, 대형평형을 중소형으로 설계 변경하는 등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판결이어서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서울 종로구 무악연립2재건축조합은 지난
앞으로 민간 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평가에 있어 일정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감정평가업자를 다시 선정하는 재의뢰제와 함께 부적격자에 대한 영구퇴출제 도입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평가 단계의 부실 유발요인 제거, 정부의 관리·감독강화, 업무환경 개선 등 분야별 개선 과제를 담은 감정평가 공정성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방안에 따르면 먼저 공적평가 전체와 갈등이 첨예한 일부 사적평가에 재의뢰제도를 도입해 평가사의 독립성을 강화키로 했다.
불법으로 지어진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해 주는 조치가 이달 16일 마감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7월부터 시행중인 주거용 위법 건축물 양성화 신고기한이 오는 16일 마감되기 때문에 아직 양성화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 건축물의 소유자는 관계절차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16일 건축법령에 적합하지 않게 건축하거나 대수선한 소규모의 서민 주거용 위법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돼 올해 1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양성화 신고는 신고 이
9·1대책 온기는 결국 2개월 천하였다. 11월 주택시장지수 4개 세부지수가 일제히 하락해 9·1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323곳을 대상으로 11월(10월 20일~11월 20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22.3%가 하락한 91.8을 기록했다. 이는 9·1대책 이전 8월 주택시장지수(96.7)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매수세지수=11월 매수세지수는 70.3을 기록해 전월(86.7)대비 16.4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16p 하락한 66.2 △경기도 21p 하락한 66.4 △지방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2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만7,000명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납부총액도 1조4,285억원으로 작년 1조3,687억원보다 4.4% 증가했다. 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게 주요 원인이다. 국세청은 지난 20일 종부세 납세 대상자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먼저 고지서를 받은 납부 대상자는 오는 15일까지 고지된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은행·우체국에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인터넷뱅킹 등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납부세액 1,000만원까지는 신용카드로도 납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전용면적)이 아파트처럼 안목치수가 적용되고 분양신고 대상범위가 20실 이상에서 30실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모든 분양 건축물은 1차 분양모집 후 미분양 물량이 발생되면 바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오피스텔 등 분양 건축물의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전용면적) 산정 시 아파트의 분양면적(주거전용면적) 산정과 같이 건축물 외벽의 내부선(안목치수)를 적용토록 일원화
역대 최고가 아파트 경매물건이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이스트윙동 36층 3601호(전용 269.41㎡, 공용 257.84㎡)가 감정가 80억원에 경매에 나왔다고 밝혔다.감정가 80억원은 경매로 나온 단일 아파트·주상복합 물건 중에는 역대 최고가이며(일괄경매 등 제외) 두 번째는 감정가 65억원에 나온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55층으로 2013년 6월 52억 4100만원에 낙찰됐다.지지옥션에 따르면 해당물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사건번호 2014-8807) 오는 4일 1회차 경매에
사업시행계획에 중대한 변경이 있다면 분양신청과 종전자산평가 산정 절차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는 고법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정형식)은 지난 9월 25일 김모씨 등이 서울 종로구청장과 무악연립 제2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 취소소송에서 “사업시행계획의 실질적인 내용이 변경됐다면, 새로운 분양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종전·종후 자산평가도 새로운 사업시행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판결했다.즉 법원은 사업시행계획의 경미한 변경이 아닌 중대한 변경인 경우 조합원 분양신
서울시의 건설사업관리자(CM) 도입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M 관련 법령이나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제도 도입으로 용역비 중복 지출, 전문성 부족, 업무 중첩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CM관련 법령이나 제도가 개선된 것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CM제도 선 시행·후 조치가 이뤄질 경우 일선 추진위·조합에 피해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실제로 시는 용역비용 중복지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매몰비용 지원을 신청했지만 단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현장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10-1구역과 은평구 불광8구역이 안타까운 주인공이다. 여기에 신청기간 만료로 지원받지 못한 중랑구 묵4구역 등 8곳을 더하면 ‘지원금액 0원’ 현장은 10여 곳으로 늘어난다.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5곳에서 자치구를 통해 지원요청한 금액은 총 285억3,700만원이다. 이 중 7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이를 모두 인정했다면 지원금액은 199억7,500여만원이다.하지만 이제까지 서울시가 지원한 금액은 강북구 번동2-1구역 5,400만원,
분양가상한제 등 국토위 파행정기국회 통과 여부 시계제로12월 임시국회에 한가닥 기대여·야가 예산안 심의에 실패하면서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용 등 이른바 부동산 3법 처리가 뒷전으로 밀렸다.지난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용,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주택수만큼 공급 등을 담은 부동산 관련법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이 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무산됐다.이날 국토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128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새정치연합 소속 국토위원들의 퇴장으로 중단됐다. 정성호 국토위 새정치연합 간사
더딘 경기회복으로 매매가 약세 속에 전세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10곳 중 1곳은 평균 매매가 보다 전세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1만5,349가구의 평균 매매가는 5억2,749만원으로 이보다 전세가가 비싼 가구수는 13만2,00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가구의 10%를 차지하는 수치로 2009년 2만1,028가구 보다 11만981가구가 증가했다.2009년 이후 5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보다 비싼 전세가구수는 꾸준히 증가
앞으로 100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을 정비사업에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주택기금을 주택도시기금으로 개편해 대출 뿐만 아니라 직접투자나 공적보증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주택도시기금법’ 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법안을 대표발의한 정우택 의원은 “전체 도시의 2/3이상이 쇠퇴징후가 발생하고 개발이익 감소로 정비사업이 위축됨에 따라 구도심 내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10월말 현재 총 보증실적은 80조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49조6,000억원보다 161% 증가한 수치다. 2011년도 연간 보증실적 39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대주보는 서민주거안정과 정부의 주택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선보였던 20여개의 상품(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주택구입자금보증, 모기지보증 등)이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주력상품인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승인실적은 10월 기준 3조원으로
CM이란=Construction Management(건설사업관리)의 약자.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 설계를 비롯해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CM업체가 시공감리는 물론 정비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선정기준안을 마련함에 따라 정비사업의 공룡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비업체 입장에서는 CM업체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거나, 최악의 경우 퇴출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시는 지난 11일 ‘건설사업관리자 선정기준 제정추진 실무회의’에서 정비업체와 시공감리
정비업체의 전문성 부족으로 CM 도입을 주장한 서울시가 정작 전문성에 최저 점수를 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가 마련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자격심사기준에 따르면 기준 배점이 업체 현황 20%, 기술제안서평가 60%, 가격평가 20%로 각각 구성됐다. 이중에서 업체의 전문성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는 업체 현황 중 ‘유사용역실적’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공자나 설계자 등 협력업체 선정 시 조합이 실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문제는 실적부문에서 만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업체 현황이 20%에 불과하고, 유사용역실적 배점
인천 동구는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구의원 및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이해와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기존의 물리적 정비위주의 도시정비 방식을 탈피하고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서수정 박사를 초빙하여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준비와 실천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동구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장기간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업과 관련된 경제활동 및 주거생활이 불편한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통계누리 개업공인중개사(공인중개사, 중개인, 중개법인)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현재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5,263명으로 처음으로 8만5,000명을 돌파했다.또한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3분기에도 최대치를 기록했다.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84,218명 이후 6분기 연속 감소해 2013년 3분기 8만2,173명을 기록한 후 2013년 4분기 8만2,214명으로 상승 반전했고 올해 들어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의 고도제한을 완화한다. 시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불합리한 도시계획 규제를 해소하는 등을 주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 시의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재정비안에 따르면 용도지역과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등을 변경하는 방향에서 도시관리계획이 조정된다. 용도지역의 경우 팔복동 공업지역 내의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일반 공업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