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여의도에 육상 대중교통과 수상교통을 갈아타며 이용할 수 있는 종합선착장과 한류를 이끌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촌지구에는 콘크리트 제방을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과 버드나무림이 조성된다.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이뤄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큰 틀에선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시의 단독사업으로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달리 지난 1년간 정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는 점에서 실현
경기 김포시의 재개발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시는 현행 17%에서 5%로 낮추는 내용의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안’을 행정예고 했다. 예고기간은 20일로 오는 8일까지 진행된 이후 고시될 예정이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김포시의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 의무비율은 17%에서 5%로 대폭 완화된다. 다만 정비계획 수립 시 정비구역 세입자의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해 시에서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건설하는 주택 전체 세대수의 5%이하 범위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장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측정방법이 뱅머신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현재 임팩트볼 방식은 폐지된다.뱅머신은 타이어를 떨어뜨리는 방식이고 임팩트볼은 고무공을 튀겨 발생하는 소음을 재는 방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이달 18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뱅머신 방식은 타이어(7.3㎏)를 1m 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 뜨리는 방식으로 충격량(420㎏)이 임팩트볼 방식보다 크다.임팩트볼 방식은 배구공 크기의 볼을 1
수주하면 뭐 하나? 또 다시 계약 해지PF 대출 어려운데다 프리미엄도 없어사업 경험도 없어 실무에서 ‘갈팡질팡’#1 최근 안산의 모 재건축조합은 기존 시공자인 I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했다. I건설이 대형 건설사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개발·재건축 경험도 있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시공자 선정 당시 제때 자금을 대여하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었고, 실무에서도 갈팡질팡 서투르기 짝이 없었다. 허송세월이었던 셈이다.#2 부산의 한 재개발조합은 2006년 대형 건설사를 시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시공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지난달 31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선덕)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증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해 조합주택시공보증 대상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시키고, 임대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축허가를 받은 임대사업장에 대해서도 주택임대보증 취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앞으로 주택 청약시 계약금은 10%까지 낮추고 중도금은 70%까지 높여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상 계약금 20%, 중도금 60%로 상한비율을 두고 있지만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중도금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안을 내달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초기계약금 비중을 줄이면 계약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민기초생활법 개정에 따른 수급자도 조정됐는데 종전 수급자의 경우 생계나 의료
관련 개정안, 이달 국회제출재건축 동별동의율이 현행 2/3에서 1/2로 완화된다. 아파트 상가나 일부 동이 동별동의 요건을 악용하는 이른바 ‘동별동의율 알박기’ 행태가 상당수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정비사업 규제 합리화, 뉴스테이 활성화 등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먼저 재건축 동별동의율을 대폭 완화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3/4 동의는 물론 동별 토지등소유자 2
세입자 강제로 내쫓고10년째 사업 수수방관수입 없이 세금만 늘어주민 생존권까지 위협한낮의 불볕더위가 가시지 않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인근 세운초록띠 공원에 현수막이 걸렸다. “주민 속인 개발계획 필요없다. 우리 재산 돌려다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아래에 모인 사람들은 행인들에게 ‘구청장 퇴진’ 등을 요구하는 전단지를 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70세는 족히 넘어 보이는 백발의 한 어르신은 기자에게 “우리 좀 살려달라”는 호소와 함께 전단지를 건냈다. 전단지에는 ‘서울시와 종로구청간 떠넘기기 행정으로 주민 피해 속출
송산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호매실모아미래도센트럴타운, 골든뷰센트럴파크,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지난달 분양한 아파트의 단지명입니다. 최근 아파트의 이름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분양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아파트 이름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름 중간, 혹은 앞뒤로 센트럴이나 파크, 리버 등 이른바 펫네임을 사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펫네임은 우리말로 바꾸면 애칭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파트의 장점을 이름으로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전면철거와 아파트 중심의 현행 정비기본계획을 사회·경제·문화 등을 고려한 생활권 단위의 종합계획으로 전환한다. 기존 정비예정구역은 생활권계획으로 대체하고, 정비구역 지정은 기존 물리적 요건에 주민동의 등이 더해진 주거정비지수제로 결정한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 담긴 ‘2015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수정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계획 수립을 착수한 이후 4년만이다. 시는 이번 도계위 심의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9월 안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를 재열람·공고할 예정이다
유일호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업계 CEO간담회’에서는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먼저 업계는 기업형임대주택 건설(3년) 및 운영(8년)기간을 고려하면 투자자금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이 부담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금 조기 회수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입주자 동의나 임대관리업체의 역량 유지 등 입주자들의 불이익이 없는 범위 내에서 건설사가 유동화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또 임대기간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서울 서초구 서초무지개아파트가 도급제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키로 했다. 서초무지개 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전체 조합원 1,181명 중 86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또 이날 새로운 조합장으로 구대환 씨가 선출됐다.조합은 내달 4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1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10월 29일 예정이다. 이후 입찰이 유효하게 성립하면 12월 21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이밖에 이날 상정된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조합 정관 개정의 건 △선거관리규정 개
서울시 내 신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는 노후도나 호수밀도 등이 충족되면 사업추진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물리적인 요건은 물론 주민동의와 대상지 특성까지 심의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정비기본계획은 그동안 전면철거 중심의 주거지 재생정책을 생활권단위의 종합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시가 공개한 정비기본계획은 기존의 기본계획과는 틀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
내년 6월 17일까지 업무규정 제정 1년동안 유예미이행시 인·허가때 불이익 주는 방식으로 확대휴면조합 종료돼도 미지급 급여 소급수령 불가앞으로 6개월간 문서 생산이 없다면 휴면조합으로 간주된다. 이럴 경우 추진위원장이나 조합장 등 임원의 급여가 중단된다. 시는 지난 6월 18일 이 같은 내용의 표준 행정업무규정을 개정·고시했다. 시는 1년의 유예기간동안 추진위나 조합이 업무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하지 않을 경우 인허가시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전 구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장기간 업무활동이 없는 구역의 임원 급여가 제한되는 휴
울산시는 규제완화 및 불합리하고 모호한 조문을 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6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비계획 수립대상구역의 요건 중 ①총인구밀도 150인㏊ 이상인 지역 ②주민의 소득수준이 도시근로자 가계평균소득에 미치지 못하는 자가 3분의 2 이상인 지역 ③재해발생이 우려되는 곳으로 전면 매수 등으로 신속한 사업시행이 필요한 지역 등 ‘모호한 규정’을 삭제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상위법령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한 사항 중 조례로 정하지
조합 “추가부담금 없이 등급 상향” 유리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제품, 한곳서 생산업계 “새시 몰아주기 수순 아니냐” 의혹서울 강동구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고덕주공아파트. 최근 한 단지에서는 집행부 연임 문제를 두고 조합원간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연임 여부는 이달 29일 총회에서 가려지게 되는데 총회날짜가 다가오면서 조합원간 갈등과 반목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집행부 연임을 묻는 총회에 ‘우량 시공 품질을 위한 마감재 제시의 건’이라는 안건도 함께 상정된다는 것이다. 딱히 어떤 총회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올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이 시작됐다.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단지는 총 34곳, 1만여가구에 이른다.첫 테이프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고덕숲아이파크가 끊었다. 지난 14일 문을 연 견본부택에는 주말동안 약 1만4,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원선.삼성물산은 내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첫 분양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여 고급 주택 수요자들의 남다른 관심을
서울시의 주거지 재생정책 패러다임이 전면 철거에서 생활권 단위 종합계획으로 전환된다. 주거지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향후 10년간 주거지 정비의 기본이 될 법정계획인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분야)가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계획수립에 착수한 이후 4년만이다.이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이 지정되면 구역별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했던 기존 방식이 앞으로는 주거환경의 안전성·편리성·쾌적성 등을 나타내는 주거환경평가지표를 통해 지역생활권의 진단
재개발·재건축때 오피스텔 공급도 허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지금은 주택 및 부대복리시설만을 지을 수 있는데 오피스텔도 추가하자는 게 핵심이다. 지난 17일 새누리당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은 이같은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현행법은 재개발·재건축때 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방법만으로 한정하고 있다”며 “결국 사업여건이 좋지 못한 구역은 미분양 우려 등으로 사업시행자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분양 우려가 적은 오피스텔을 추가할 경우 사업시행자
“보증금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이 정도 금액으로 서울에서 집을 얻으려면 주거환경이나 집의 상태 등은 포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6년을 주인 눈치 없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거주할 수 있다니 정말 탐 나는 집이다.”행복주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김권묵씨. 김씨는(25세) 지방에서 올라와 대학기간 4년 동안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이사의 달인, 자취의 달인’이 됐다고 한다. Homes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것도 자신의 경험을 행복주택에 도입하고, 젊은 계층의 주거 문제를 적극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