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주택법에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수직으로 증축하는 행위를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으로 정의하고 있다.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 최대 3개층 이하의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때 수직으로 증축은 하되, 세대수 증가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에 해당될까? 만약 해당되지 않는다면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 절차를 별도로 거쳐야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세대수 증가가 없다면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절차는 거쳐야 한다
공유 조합원의 임원자격을 최대 지분 소유자로 한정하고, 역세권·공업지역의 용적률 상향 등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이 공포됐다.정부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이송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에 대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김윤덕 의원 등이 발의한 7개 개정법률안을 통합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최대 지분 소유자에게만 조합임원 자격을 부여하는 조항은 공포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개정법에 따르면 우선 정비계획이나 정비구역 입안제안 대상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이 교통 환경을 개선해 관양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관양시장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관양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관양시장 주변은 전형적인 구도심으로 노후화된 주택이 밀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약 2,000여가구가 건립되어 약 6,000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관양시장 입구의 주변 도로는 왕복
재해예방시설을 갖춘 건물은 용적률의 1.4배까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8일 개정·공포한다.또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내달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먼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방재지구에서 개별 건축주가 재해저감대책에 따른 재해예방시설(물막이판, 빗물저장시설 등)을 갖출 경우에는 해당 건물 용적률을 최대 1.4배까지 완화할 수 있다.재해예방시
앞으로 준공 1년이 넘어도 해산하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해 서울시가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정비사업이 끝났는데도 해산이나 청산하지 않고 운영 중인 조합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관리하겠다고 13일 밝혔다.준공 이후 해산하지 않고 이익금을 지출하는 등 조합원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오는 24일 공포 예정인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계기로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시는 올 4월 기준 서울시내 준공 이후 1년 넘게 해산이나 청산하지 않고 유지 중인 조합은 총
앞으로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등록이 말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또 공유주거(임대형기숙사)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29일 시행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등록임대사업자 등록 및 관리요건이 강화되고 절차도 구체화된다. 구체적으로 임대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등록이 말소된 임대사업자의 명단이 공개되고 국세를 2억원 이상 체납하거나 지방세를 1,000만원
인천 동구 삼두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공통점은 뭘까. 아파트 지하로 터널이 지나가거나,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거지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이나 철도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도로법, 도시철도법,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지하 교통시설 피해구제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도로관리청·도시철도건설자·철도건설사업시행자가 지하에 도로나 철도(도시·광역) 등 교통시설을 추진하기 위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한 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을 확대한다. 국토부는 반지하 공공매입 활성화를 위해 이주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세대별 공공매입을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양 기관은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 지원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무이자 보증금 대출(최대 5,000만원)과 서울시 반지하 특정 바우처 월세 20만원에 대해 중복 지급이 가능토록 개선했다.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재해우려 지하층이나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 시 최대 5,000만원까
서울시가 공공과 민간이 시공하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지난 9일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 한 달간(7월 10일~8월 9일)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안전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개소 내외와 SH 공동주택 공사장 2개소 내외 등에는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한다.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일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지분 쪼개기’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이후로 정해진 분양권 제한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또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상가 등에 대한 토지분할을 청구할 경우 토지등소유자 비율에 관계없이 조합설립이나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인가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행위제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기본계
모아타운 통합시행 시 임대주택 최소비율이 10%로 정해졌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19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올 4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용적률 특례 중 조례위임 사항을 규정하는 제50조의2제7항을 제외한 사항은 법 시행일(2023년 10월 19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 4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 업무처리기준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이끌어낸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서 의원은 안전진단 융자지원 등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올 3월 10일 통과됐고, 후속조치로 이번 업무처리기준이 마련된 것이다.다만 시는 업무처리기준(안)에 대해 △비용의 90% 이하 지원(자부담 10% 이상) △주민 연대보증인 설정(1억원 이하 3명, 1억원 이상 5명)으로 입법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신탁방식에 정비구역·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특례를 제공하고, 조합에 무리한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하반기 경제여건과 주요 경제지표 전망, 중점 추진과제 등이 담겼다.특히 주택분야에서는 노후주택정비와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한 공급을 확대하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임차인도 알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반환보증을 가입하지 않아 발생하는 임차인 피해를 막기 위해 임차인 안내를 강화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먼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임차인에게 휴대전화 알림문자로 통보한다.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라 임차인이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고 연락처를 기재한 경우다.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등록임대사업자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 받기 위해서는 공동대표를 구성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융자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사업시행인가 신청 전이나 시공자 선정 후 30일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서울시는 지난 5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해 자치구에 배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처리기준은 지난 3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개정 조례에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단지는 주민 과
재개발구역 내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용보조 대상에 광장이나 공공공지, 공용주차장을 포함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3일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통과됐기 때문이다.조례를 발의한 이민석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도심 재개발을 통한 공개공지 및 녹지공간 확보 구상을 밝혔다”면서 “주거지역 재개발에도 주변 지역에 필요한 공공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안에서의 정비기
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준공업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사업도 법적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특히 이번 개정을 위해 앞장섰던 도봉구가 적극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번 개정으로 도봉구 창2동과 보동2동 등 준공업지역의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개정 전 도시정비법 제54조제1항제1호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주거지역에 한해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완화가 가능했다. 준공업지역은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금지 방안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7건의 개정안이 반영됐다.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 대안 등을 비롯한 1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제출된 법안에서 조합임원 거주요건에 대한 일부 사항만 변경해 수정 가결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