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제외된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76곳(1만3,000호)에서 L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토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야당 반대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더 줄이고 고가 단지에 대해서는 더 늘리는 게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전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담겼다. 부담금 면제 기준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020~2022년 전국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조합설립 및 시공사를 선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새로운 정부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 발표 등으로 그동안 높은 기존 용적률 때문에 시도조차 엄두를 못 가지고 있던 사업장들이 ‘우리도 새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사업을 추진을 시작하는 단지들이 늘어났다.새 정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1기 신도시와 전국 100만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광역 정비를 한다는 내용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표를 하였으나 리모델링
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 벌떼입찰이 성행한 10년 전까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기업과 위장계열사들이 벌떼처럼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2013~2015년에 벌떼입찰이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 기간 당첨업체까지 모두 조사하는 것이다.내달부터는 지자체와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산업기본법과 주택법상 등록기준인 사무실, 기술인, 자본금 등의 충족 여부도 조사한다. 페이퍼컴퍼니(서류상회사) 등 위법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공공택지 청약 참여를 제한한다는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서울 동작구 수방사의 사전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 접수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특히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정부가 신탁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입안제안을 허용하는 등 제도 손질에 나설 전망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지난 16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경우 특례를 부여하는 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활성화 방향은 크게 두 가지가 거론된다.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을 허용하고,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법제화시키겠다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먼저 국토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회장 심홍순)는 지난 23일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의 재평가를 통한 합리적 재건축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심 회장을 비롯해 곽미숙·김완규·안계일·김도훈·이상원·이인애 회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상영 교수, 최명섭 연구원, 경기도청 차경환 노후신도시정비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발표를 맡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책임연구원인 이상영 교수는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 재평가
경기도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 제안을 준비 중이다.도는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 등을 담은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도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반지하 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법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다.여기에 중장기 정책으로 반지하 주택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정비법과 소규모주택정비법, 건축법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가 22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제2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2,232호 △신혼부부 2,209호 등 총 4,441호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492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60~80%로 거주할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특별법안에 단독주택지역이 포함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에서 국토교통부의 확인을 거쳐 특별법에 관련 규정을 넣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법안소위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대한 두 번째 법안심사를 위한 자리로 이원재 국토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적용대상에 단독주택 지역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이 차관은 적용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까지 법안에 어떤 문구로 성안할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시중금리 이상으로 이사비나 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법령과 동일하게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시공자가 시중 은행 대출금리 이상으로 이사비 등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내용이 법령과 달라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다.실제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에는 시공자가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을 무상 또는
서울시가 모아타운과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방식을 수시로 전환한데 이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도 수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노후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올리겠다는 것이다.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은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수시신청 및 선정으로 방식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재개발 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체된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LH·SH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보도자료를 통해 1기 신도시 대상만이 아닌 전국 100만 도시로 확대하여 ‘질서 있고 체계적인 광역 정비를 한다는 내용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표’를 하였고 4개월이 지난 현재 용역착수에 들어갔다.발표한 내용 중에 분명한 건 재건축 대상지만을 한정해서 말한 부분은 아니고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 모든 사업장에 체계적인 광역 정비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리모델링 사업대상지에 대한 대책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준비가 잘되고 있는지 걱정과 기대가 크다.관련 사업의 관계자로서 리모델링 사업
정부가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으로 가구수 증가 범위를 확정했다. 재건축만 챙긴다는 리모델링업계의 토로에 가구수 증가 범위 확정으로 일종의 당근책을 내놓은 셈인데, 일각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두고 의심의 목소리가 여전하다.지난 4일 정부는 리모델링 증축 범위를 기존 가구수 대비 140%로 방향을 잡았다. 이러한 내용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특례 조항으로 명시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리모델링업계에서는 가구수 증가 범위를 늘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가 한정적이라고 지적한다. 대단지의 경우에만 수평·별동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이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건축,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등 서울시 전체 면적의 9.2%에 달한다. 이 중 삼성, 청담, 대치, 잠실동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으로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변경을 기대했으나 또 다시 재지정됐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는데, 핵심은 법정동 기준으로 토지거래
DL이앤씨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구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Post-Tension) 하중전이공법’ 개발에 성공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제964호)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초보강 공법을 개발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아파트 층수를 최대 3개 층까지 추가로 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층수를 올리는 경우 하중 분산 문제로 안전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이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발효된다.시는 지난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시는 허가구역 해제 시 지가 급등과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정부가 전국의 빈집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빈집실태조사의 세부 추진절차와 지자체의 빈집 관리 전담부서 지정 등을 명시한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도시와 농어촌은 빈집 발생원인과 정비 방향 등의 차이로 인해 빈집 제도가 별도로 규정되어 지자체의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판정된 빈집 수와도 차이가 있어 혼선이 발생했다. 실제로 도시·농어촌의 빈
국토교통부가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이달 동작구수방사 등 1,981호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분야 국정과제인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은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발표된 약 7,000호에서 약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시기도 2회에서 3회(6, 9. 12월)로 구체화했다.올해 시행 물량은 기존계획에서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총 1만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인 평촌을 방문해 내력벽 철거 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주민들과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4일 원 장관은 평촌을 찾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원 장관과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 리모델링연합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주민들이 요구한 주요 내용은 △내력벽 철거 허용 △수직증축 활성화 지원 등이다. 주민들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