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계약 전 한국부동산원의 사전 검토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허가 기관에 계약서를 제출토록 규정해 표준계약서 활용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우선 분쟁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를 선제 파견한다. 지금은 지자체에서 광역지자체로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국토교통
3기 신도시 중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첫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29일 주택건설공사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빠른 속도이다.국토부는 이날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계양지구 주택건설 착공현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인천계양지구는 지난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는 ‘조강지처’로 평가된다.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조합을 해산·청산하기까지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비업체는 정비사업을 계획하는 조합의 두뇌이자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손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정비업체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든 비리의 시작이 정비업체로부터 시작된다는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성과 투명성을 자부하는 공공이나 신탁방식 정비사업도 정비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정비업체는 정비사업에 없어서
최근 공사 원자재가격 상승과 안전규제 강화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례율이 50~60%대에 불과한 사업장까지 등장하면서 정비사업이 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수입은 그대로인 반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패스트트랙, 공사비 갈등 조정 등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에 나섰지만, 정비사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간의 갈등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 조합원 분담금이 제고되지 않으면 정비사업 추진 자체
재건축부담금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재건축부담금 부과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실효성 여부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주택가격 통계조작으로 부담금이 증가했다며 공익감사까지 청구된 상황이다.지난 27일 개정 재건축이익환수법이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 완화되고,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담금 면제금액이 종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부과구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마이홈포털이 한층 더 똑똑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마이홈포털에 상담 챗봇인 ‘마이봇’을 도입하고 공공주택 모집공고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인공지능 ‘마이봇’을 통해 주거 지원정책의 복잡한 세부 신청자격, 지원 절차와 같이 국민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과 기존 콜센터 상담데이터 이력 등 8만개 이상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자산 등 기존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해둔 관심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모집 중인 임대주택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앞으로 오피스텔도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단독·공동주택만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이 의무화됐지만 앞으로는 임대형기숙사와 오피스텔(준주택)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총 26건의 과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주택임대관리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100호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으로 주택임대관리업을 하려는 자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이에 따라
서울시가 사업성이 떨어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원에 나선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에 받았던 현황용적률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기존보다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공공주택 매입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크게 사업성 개선 방안 5종과 공공지원 5종으로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다.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는 곳은 길을 터주
34. 공사비 검증공사비 검증은 언제 하는 것이며, 검증 절차, 검증 비용은? (1)■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의 여러 협력업체들이 모두 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업체가 시공자입니다. 그런데 시공자를 선정할 때에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자들이 제안한 공사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경쟁입찰에 의하여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 업체 중 1개 회사를 시공자로 선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더니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사비를 증액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4,424호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1,722호 △신혼·신생아 가구 2,702호 등 총 4,424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지난해 6월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생아 가구를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 공급한다. 명칭도
국토교통부가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위법 사례를 단속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통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이나 거래형태를 의미한다.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나 지분을 분할 판매해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양산하는 민생 범죄이다.최근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작년 전체 토지거래 중
전국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할 거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내달 27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도시마다 계획도시가 갖는 위상은 여전히 높다. 신도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분당신도시는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수요자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신도시들의 영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래졌다. 주택공급량 확보가 최대 목표였던 정부의 정책에 따라 건설된 주택들의 단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차난을 비롯해 층간소음, 배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