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존 법령 및 판례=2017.2.8.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 개정 전 체제 하에서 대법원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아니한 자 등을 상대로 한 매도청구권을 규정한 구 도시정비법 제39조를 준용하여 재건축조합은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정비구역 내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할 수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보면서, ‘현금청산 대상자에 대한 청산금 지급 의무가 발생하는 시기는 ’분양신청기간 종료일 다음날‘이고, 현금청산의 목적물인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가액을 평가하는 기준시점도 같은 날’이라고 보았다.2. 개정
1. 문제의 제기=조합원에게 1+1 분양을 하는 경우 추가 분양하게 되는 1주택에 대하여 조합원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일반 분양가를 적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제3의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조합원에게 기본적으로 1주택을 분양하되 조합의 재량에 따라 2주택을 분양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 추가 분양되는 1주택의 분양가에 대해서는 규정을 두지 아니하고 있다.2. 하급심 판례=서울행정법원은 추가 1주택을 일반분양가격으로 하고 저층(1~5층)으로만 공급하는 관리처분계획에 대하여 “조합원에게 2주택을 분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개발 조합은 신탁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분양대상 조합원들로부터 신탁 받은 부동산을 신탁사에게 재신탁하였고, 협의 또는 수용재결을 통해서 확보한 청산 대상 부동산을 신탁사에게 신탁하였다. 그 이후 종부세 과세기준일이 도래하였고, 과세관청은 과세기준일 현재 신탁사가 이 사건 각 주택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봐서 위 주택의 공시가격을 모두 합산하여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한 후 종부세 및 농특세를 결정 고지하였다. 이에 대해서 위 신탁사가 원고가 되어 과세관청을 상대로 종부세부과처분 취소 청구를
1. 사안의 개요=최초 사업시행계획이 있었고, 그에 기반해서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갑’은 조합을 상대로 조속재결신청청구권을 행사하였다. 토지보상법 조속재결신청청구를 조합이 받게 되면 조합은 그 청구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관할 지토위에 재결신청을 하여야 하고, 위 기간을 넘겨서 재결을 신청하였을 때에는 지연가산금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 해당 조합은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한 후 2차 사업시행변경인가 고시를 득하였는데, 위 갑의 조속재결신청청구에 따른 지연가산금 지급 시기를 두고 소송 상 쟁점이 되었다. 2. 법원의 판
1. 사안의 개요=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6조제1항제3호는 정비사업시행자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너무 좁은 토지를 소유한 자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할 수 있음을 규정하면서, 같은 조 제2항에서 그 자세한 사항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할 것을 위임하고 있으며, 그 위임에 따라 제정된 구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1항제3호 단서는 공동주택의 분양에 한하여 조례로 정하는 면적 기준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토지소유자는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음을 규정함으로써 조례에 세부 기준 및 방법을 재차 위임하고 있으나
1. 시행규정 변경이 정관 변경에 준해서 토지등소유자 재적 과반수 동의가 필요한지 여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지난 2017년 전부 개정으로 조합 총회의 일반 의결정족수 규정인 제45조제3항을 신설하고,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의결방법에 관한 제48조제3항에서 제45조제3항을 준용함으로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일반 의결정족수를 법 또는 시행규정에 다른 규정이 없는 경우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출석과 출석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명시하였다. 그러면서도 도시정비법이 시행규정의 변경에 관하여 조합의 정관 변경에 관한 가중 의결정
1. 사안의 개요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동의율이 부족하자 지분 쪼개기를 해서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숫자를 늘리고, 그들로 하여금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케 해서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사안에서 일부 소유자가 그와 같은 지분 쪼개기를 통한 조합설립인가 처분은 위법함을 주장하면서 행정 소송을 제기하였다.2. 대법원의 판단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5조제2항은 재개발사업의 추진위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정관 등을 첨부하여 시장 군수
1. 사안의 개요=재건축 사업에서 주택 소유자가 조합원으로서 신축 주택을 공급받으면서도 추가로 상가 분양까지 희망할 경우 그것이 허용되는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2. 도시정비법 등 관계 규정=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2항제2호 가목 내지 다목에 따르면 ‘재건축사업’은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모두 소유한 자가 토지등소유자로서 분양대상자가 되는 것이고, ‘건축물의 용도’를 기준으로 주택의 소유자에게는 주택을 공급하고 부대복리시설의 소유자에게는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새로운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지
1. 사안의 개요=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1세대를 이루고 있는 토지등소유자들이 각 A부동산과 B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가, 그 중 B부동산을 소유한 토지등소유자가 위 부동산을 세대를 달리하는 제3자에게 매도할 경우, 제3자에게 단독 조합원 지위가 인정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해서 최근 판결례를 소개하고자 한다.2. 구 도정법 제19조 제1항 제2호 및 제3호의 중첩 적용 여부=구 도시정비법 제19조제1항은 ‘정비사업의 조합원은 토지등소유자로 한다’는 원칙을 정하면서, 각 호에서 토지등소유자가 여러 명이더라도 1명만을 대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개발 현장에서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하면서 기존 예정 구역 외에 인근 준주거 지역을 포함하여 입안 제안을 하였고, 관할 행정청은 위 입안 제안을 일부 변경하여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처분을 한 사례에서 준주거 지역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준주거지역까지 포함하여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처분을 한 것에 대해서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행정 소송을 제기하였다.2. 입안 제안의 취지 및 그 절차상 하자가 정비구역 지정 처분의 효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도시정비법 제8조제4항은 정비구역의 지정권자가
1. 관련 법리=대법원은 “행정처분이 당연무효라고 하기 위해서는 그 처분에 위법사유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하자가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으로서 객관적으로(외형상으로) 명백한 것이어야 하며,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인가의 여부를 판별함에 있어서는 그 법규의 목적, 의미, 기능 등을 목적론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구체적 사안 자체의 특수성에 관하여도 합리적으로 고찰함을 요한다 할 것이다”는 입장에서(대법원 1993.12.7. 선고 93누11432 판결, 대법원 2004.11.26. 선고 2003두2403 판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잦은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요구 받는 분야다. 게다가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협력업체, 지자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서로 얽혀 있다.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사전에 봉합하지 못한다면 소송전으로 번지기도 한다.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법무법인(유) 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국내 20대 대형 로펌으로, 건설부동산 그룹·금융·기업·형사·국제스포츠·엔터 등 각 전문분야에 특화됐다. 특히 ‘건설부동산 그룹’은 정비사업·지역
1. 사안의 개요=원고들은 정비구역 내 단독 필지 및 그 지상 건축물을 소유하고 지상 건축물을 유치원으로 운영해 왔다. 원고들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분양신청을 하면서 유치원을 특정하여 신청함으로써 이 사건 정비사업 이후에도 종전과 같이 유치원을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였는데, 분양신청 마감 후 관리처분계획 수립 과정에서 원고들은 이 사건 유치원 부지를 다른 공동주택 소유자들과 공유로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정해졌고, 실제 그러한 내용이 담긴 관리처분계획안이 총회를 통과하여 인가 고시까지 이뤄졌다. 이에 원고들은 해당 조합을 피
1. 사안의 개요=피고인은 서울시 양천구 B빌딩 C호에 있는 D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이다. 조합장은 조합원이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서류와 관련 자료에 대하여 열람·복사 요청을 한 경우 15일 이내에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2018.10.8. 위 조합의 조합원인 E가 팩스로 위 조합의 사무실로 발송한 ‘조합원 F 및 G이 대표 발의한 총회소집 발의서의 열람 및 복사 신청서’를 수신하고도 15일 이내에 위 열람·복사 요청에 따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정보공개 의무 위반을 이유로 형
1. 사안의 개요=애초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상 존치정비구역(재정비촉진구역의 지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아니하나 시간의 경과 등 여건의 변화에 따라 재정비촉진사업 요건에 해당할 수 있거나 재정비촉진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그 후 재정비촉진지구의 변경 및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 결정에 의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된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권리산정 기준일을 언제로 삼아야 하는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최근 강북 일대에서 기존 재촉법 상 존치정비구역이 기간 경과에 따라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
1. 사안의 개요=조합원이 분양신청 기간 내 분양신청을 하고 그 분양신청 내역을 반영하여 조합원 분양을 받는 것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까지 이뤄진 후 조합에서 정한 분양계약 체결 기간 내 분양계약을 하지 않다가 분양계약 체결 기간 도과 후 계약금을 입금한 사안에서 분양 대상 조합원 지위가 유지되는지 문제되었다.2. 하급심 법원의 판단=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설립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정관이나 관리처분계획에서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분양신청 기간 종료 후 일정한 기간 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 기간 내
1. 사안의 개요=모 재건축조합은 입찰 과정을 거쳐 갑 건설사를 시공자로 성정하였고, 가계약까지 체결하였으나 그 후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일부 수정안을 반영한 공사도급 가계약의 추인 안건이 부결되었다(가계약서 상에 해당 계약이 가계약에 해당하여 추후 상세 조항에 대한 합의를 거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고, 해당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조합 총회의 추인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음). 위 부결 직후 갑 건설사와 재건축 조합 간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었으나 결렬되었고, 피고 조합은 정기총회에서 시공자 선정 취소
1. 문제의 소재=재건축 사업 구역 내 행정재산(지방경찰청이 기동대 및 지구대 부지로 사용 중)이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로 용도 폐지되는 경우 매도청구 대상이 되는지 문제가 된다고 할 것이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98조제1항에서는 “시장 군수 등은 인가하려는 사업시행계획에 국·공유 재산의 처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때에는 미리 관리청과 협의하여야 하고, 정비 구역 내의 국 공유 재산은 정비사업 외의 목적으로 매각 또는 양도될 수 없으며, 국유재산법 및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의 규정에 불구하고 사업시행자 등에게 다른 사
1. 문제의 소재=관리처분의 방법을 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1항제5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분양대상자가 공동으로 취득하는 건축물의 공용부분에 대한 각 권리자의 지분비율의 기준’이 되는 ‘바닥면적’이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 여부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2. 관계 법령 및 그 해석=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1항제5호(이하 이 사건 규정)는 ‘분양대상자가 공동으로 취득하게 되는 건축물의 공용부분은 각 권리자의 공유로 하되, 해당 공용부분에 대한 각
1. 재개발 조합에서 조합원 분양권 산정 관련 기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도시정비법’이라고 합니다) 제2조제9호 및 제39조제1항에 따라 재개발조합은 강제가입제를 취하는바 정비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원칙적으로 조합원자격이 인정된다. 그리고 도시정비법 제39조제2항이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후 정비사업구역 내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도하여 조합원 지위를 양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현재 서울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지 않는 바, 조합의 조합원은 매매 등을 원인으로 제3자에게 토지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