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7차 KB국민은행 불법 규탄대회
양길수 회장 “감정평가법 준수가 유일 해법”
2025-11-25 박노창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가 25일 오전 11시부터 국민은행 앞에서 ‘제7차 KB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감정평가사들은 지난 9월 29일 1차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국민은행의 불법 자체 감정평가 행위 중단을 촉구해 왔지만 국민은행은 여전히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국민은행이 감정평가법을 준수하는 것이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개선하는 유일한 해법이자 앞으로 진행될 개선방안 논의의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국민은행이 감정평가법을 계속해서 위반하는 상황에서 임시방편성 대책을 논의한다면 오히려 더 큰 금융 리스크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길수 회장은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 행위는 이해당사자 간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금융경제 신뢰와 국민 재산권 보호를 흔드는 심각한 법치 훼손”이라고 강조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