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첫 발
기업유치 업무협약 체결… 총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
㈜한화 건설부문과 대전시가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성공을 위해 공동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주관사로 있는 ㈜대전역세권개발PFV는 지난 19일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 내정자를 비롯해 이장우 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들 약 1,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 이어 한화 건설부문과 대전시는 기업유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전시 내 투자와 사업 확대,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대전역세권 등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과 특례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및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임한빈 대전역세권개발PFV 대표는 “대전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정동·소제동 일원 92만3,639㎡ 규모의 낙후된 역세권을 주거·업무·상업·숙박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복합2구역 개발, 충청메가스퀘어 조성, 민간 재개발 사업 등이 주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