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해제 수순
주민의견 조사 결과 반대 30% 이상
2025-11-21 박노창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 해제 수순에 들어갔다. 주민 의견 조사 결과 공공재개발 반대가 30%를 넘었기 때문이다.
구는 금호동3가 1109번지 일대 가칭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를 시행한 결과 반대가 30% 이상으로 시에 후보지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1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 일대 토지등소유자 345명(국공유지 3인 제외)을 조사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공재개발 찬성 비율이 46.8%로 나타났지만 반대 비율이 30.7%를 넘겼다. 결국 찬성 동의율이 높은데도 후보지 해제 수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