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4개 신탁사와 업무협약 체결

신탁방식 정비사업 활성화… 금융투자협회와 학술세미나

2025-11-20     홍영주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14개 신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지난 19일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외 14개 신탁사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개 신탁사는 교보자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무궁화신탁, 신영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 우리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코리아신탁, 하나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KB부동산신탁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의 공공성과 신탁사의 전문성 결합을 통해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정비사업 상담 지원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 조성 △정비사업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학술세미나 행사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또 이날 한국부동산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도시정비사업 공공과 민간의 조화 그리고 정책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성과와 사업시행자의 역량 강화 △공공 정비사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조합시행방식 정비사업의 장·단점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학술세미나가 정비사업에서 공공과 민간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관련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공공 정비와 신탁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