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서 총 473세대 공급

시흥동 943번지와 동시 개발 가능

2025-11-18     이호준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서 총 473세대가 공급된다. 시는 지난 17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구릉지형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앞으로 7개동 공동주택 473세대(임대 95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세대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심의를 통과해 인접 모아주택인 시흥동 943번지 일대와 동시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 단지는 호암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동서 방향으로 통경축을 만들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또 개방형 발코니 및 태양광패널(BIPV)을 적용해 친환경 입면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안양천과 호암산을 잇는 동서의 통경축 및 기존 남북 도로를 고려한 도시축에 맞게 주동 배치를 계획했다.도로 확폭 및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해 쾌적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차를 활용한 주민공동시설 및 이와 연계한 단지 중앙 마당을 계획했다.

이밖에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카페)을 계획해 인근 지역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