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네 번째 KB국민은행 규탄대회
양길수 회장 “가치평가부 운영은 불법” 주장
2025-11-03 박노창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아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KB국민은행 앞에서 제4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국민은행 앞에서 세 차례(9월 29일, 10월 14일, 10월 27일) 집회를 통해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 행위를 규탄한 바 있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행위를 지적했음에도 국민은행은 여전히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면서 직접 고용한 감정평가사를 통한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중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협회 양길수 회장은 “국민은행의 지속적인 불법 감정평가 행위는 금융경제의 건전성을 해치는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면서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과 상생의 금융시장 조성을 위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