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서울 알짜배기 잇달아 수주

지난달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지난 18일 성수동 신성연립 시공권도 확보

2025-10-21     박노창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진=HS화성 제공]

HS화성(회장 이종원)이 서울 알짜배기 재건축 현장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정비사업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HS화성은 지난달 27일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18일 성동구 성수도 신성연립도 품에 안았다.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이충한)은 이날 총회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HS화성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6월 26일 건축심의를 접수하고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선정된 HS화성과 합심해 재건축 성공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지하5~지상24층 총 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숲, 성일어린이공원, 동부소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경동초, 성수중, 경일중, 성수고, 경일고 등이 있다.

HS화성은 이번 사업에서 성수동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복합문화상가와 입주민 전용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특히 입주민을 위한 소셜 라운지, 프라이빗 오피스등을 포함해 중소규모 재건축사업에서는 보기 드문 생활문화형 단지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HS화성은 기존 아파트 브랜드 ‘파크드림(ParkDream)’에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 ‘에크라(EHCRA)’를 론칭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성연립 단지명 ‘서울숲 에크라’로 정했다. 이로써 강남·서초권에 이어 강북 성수동까지 브랜드 입지를 확장하며 하이엔드 주거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HS화성 도시정비사업팀 관계자는 “성수동 신성연립 사업은 서울의 트렌드와 감성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 프로젝트로 HS화성이 추구하는 새로운 도시 주거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S화성은 최근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불과 1년여 만에 수도권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 30-11구역, 박달적성아파트, 서울 중랑구 면목역2-5구역, 면목본동2·5구역, 강남 서초구 잠원한신타운에 이어 이번 성수동 신성연립 사업까지 수주하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