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전문과정 개강
이달 19일까지 총 12강으로 진행 조합임원 및 조합원 전문성 강화
2025-09-08 최지수 기자
인천시가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전문과정을 개강했다. 오는 19일까지 총 12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전문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인천시 주거정비과장과 교육 운영 관계자와 교육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문과정은 조합 임원 및 조합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도시정비사업의 쟁점 및 과제 △도시정비사업 디자인의 변화와 방향 △인천 도시정비기본계획 △도시정비사업과 부동산 개발 △조합(원) 구성 및 운영 △영국 역세권 도시정비사례 △감정평가 실무 △사업성 분석 △신속통합기획 개념 △공사비 선정기준 및 완화 방안 △이주대책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조합운영관리 온라인 서비스 등이다.
특히 국내 도시정비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법령·정책부터 실무 쟁점과 노하우까지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시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문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정비사업의 실무 절차를 깊이 이해하고 사업의 주체로서 전문성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시민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운영해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기본과정에는 126명이 참여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