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굴포천역 남측 도심복합사업참여자 공모

공공분양·자가·임대 등 2,842세대 공급

2025-08-25     홍영주 기자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사진=iH 제공]

iH(인천도시공사)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에 나섰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 2024년 12월 공모를 추진했지만 사업자 미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iH가 주민대표회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모 조건을 수정해 실시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 적용된다.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도입한 형태로 이번 사업 역시 제물포역 사업과 유사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사업참여자 신청자격은 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로서 i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절차는 지난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 사업설명회, 11월 사업신청서 접수 및 평가, 12월 주민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2027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2033년 준공 및 입주가 예정돼 있다.

i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될 주택은 공공분양·자가·임대 등 총 2,842세대로 우수한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원도심 균형발전은 물론 원주민 재정착 지원,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