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단독’ 시흥1동 859번지, 시공자 재입찰 나서
최고 15층 187세대 탈바꿈 이달 20일 2차 현장설명회
서울 금천구 시흥1동 859번지 일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재입찰 절차를 밟는다. 이곳은 ‘시흥1동 864번지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흥1동 859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주범)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5일 현장설명회에 서희건설, 한신공영이 참석했으나 입찰참여 의향서 마감 기한인 이달 12일까지 서희만이 제출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현금 2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0억원으로 입찰마감 1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공동참여는 금지해 단독 입찰만 가능하다. 조합은 이달 20일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1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현설 참석 후 이달 27일 오후 2시까지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서 참가가 가능하다.
시흥1동 864번지 모아타운사업은 총 4개 구역에서 진행한다. 구역별로 △시흥1동 864-1번지(1구역) △시흥1동 859번지(2구역) △시흥1동 858번지(3구역) △시흥1동 854번지(4구역)다. 이 중 2구역은 면적이 7,328.44㎡에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87세대를 짓는다.
한편 이 일대는 4개 구역이 모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 과정에 있다. 3구역과 4구역은 이달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SK에코플랜트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예정이다. 1구역과 2구역은 두 번째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