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시흥1동 864-1, 시공자 선정 재도전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인 금천구 시흥1동 864-1번지 일대가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섰다.

시흥1동 864-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운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달 31일 첫 현설에 서희건설과 한신공영이 참석했으나, 이달 7일 오후 2시까지인 입찰참여 의향서 마감기한에 서희만 제출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1일 전까지 30억원의 현금과 20억원의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공동참여는 금지했다. 2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18일,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9일이다.

이 사업장은 ‘시흥1동 864번지 모아타운’ 대상지다. 지난 2023년 11월 23일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된 후 4개 사업장이 모두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4곳은 △시흥1동 864-1번지(1구역) △시흥1동 859번지(2구역) △시흥1동 858번지(3구역) △시흥1동 854번지(4구역) 등이다. 이 중 864-1번지 일대는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514세대를 건설한다.

한편 이 일대는 시흥초, 독산초, 서울신흥초, 한울중, 문일중, 동일중, 동일여고, 문일고, 금천고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맥스 등의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