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380번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용역

신안산선 신독산역 예정으로 교통 여건 개선 기대

2025-08-04     심민규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 380번지 일대 [위치도=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동 380번지 일대 재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구는 독산동 380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발주했다고 지난달 30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독산동 380번지 일대는 가칭 독산동B구역으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곳이다. 여러번 후보지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구역계 조정 등을 통해 지난 2023년 5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수시 모집에서 선정됐다.

구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이 일대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산동B구역은 면적은 12만1,830.6㎡로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이다. 현황자료 조사에서부터 정비계획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기본구상안 등을 마련해야 하고 토지등소유자 유형별 분담금 추산액도 산출해야 한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2월 신안산선 신독산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지게 된다. 주변에 문교초, 독산초, 한울중 등이 있다. 관악산생태공원을 비롯해 금천체육공원, 산기슭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특히 주변에 독산2동 1036번지 일대 재개발, 독산2동 1072번지 일대 재개발, 시흥4동 4번지 공공재개발 등과 인접해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