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KB부동산과 연계해 청약 서비스 편의 강화

임대주택까지 시버스 대상 범위 확대

2025-07-30     홍영주 기자
LH가 청약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 편의를 높인다.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청약플러스’와 ‘KB부동산’을 연계해 공공주택 청약 서비스 편의를 강화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LH청약플러스는 LH가 제공하는 청약 시스템으로 모바일 및 웹을 통해 공공주택·토지·상가 등 다양한 청약 관련 정보 실시간 확인부터 청약 신청 및 결과 조회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LH는 대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LH청약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공공분양주택 청약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LH는 KB국민은행과 공공주택 청약 서비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 7개월간 플랫폼 연계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H청약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분양주택 청약 관련 서비스를 이날부터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계를 시작으로 LH는 서비스 대상 범위를 임대주택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민간과 협업하여 공공 청약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제 KB부동산 플랫폼을 통해서도 LH 청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민의 청약제도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 보유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