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오는 21일 제2회 재건축 정책 콘서트
개정 도시정비법 안내·전문가 토크도
서울 서초구가 오는 21일 제2회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비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4일 법이 개정되면서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추진위원회 설립이 가능해졌는데, 관련 문의가 급증하면서 구 차원에서도 정보 제공이 절실해졌다는 판단이다.
‘재건축 패스트트랙 시행, 궁금증 해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청년예술인 버스킹공연인 꽃자리콘서트 식전공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패스트트랙)에 따른 변경사항 안내 △주민과 전문가 4인이 함께하는 재건축 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건축 토크에는 정비사업전문관리, 재건축진단, 법무, 도시계획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인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시와 서초구의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실무 전문가들로 현장 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가 구민 여러분들이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구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돼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열린 제1회 정책 콘서트를 통해 300여 명의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행사도 실무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재건축 이해도를 높이고 추진 주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