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이어 미리내집 방문한 吳 시장

오 시장 “재개발·재건축 빠르게 진행되도록 지원”

2025-07-15     홍영주 기자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미리내집’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이 입주자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에 이어 미리내집에 입주한 신혼부부 가정을 찾았다.오 시장은 전날인 14일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15일에는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자양1구역 재개발) ‘미리내집’을 찾아 미리내집에 살며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작년 7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 공급을 시작한 이후 첫 집들이다. 시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미리내집’을 공급하겠다 밝힌 뒤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300세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89세대를 공급했다.

이날 오 시장이 만난 가정은 19개월 난 딸 쌍둥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가구로 강동구 다세대 주택에 살다 미리내집에 당첨돼 지난 3월 입주했다.

오 시장은 “정비사업 공공기여, 용적률 상향 등으로 미리내집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 미리내집 공급의 핵심은 재개발·재건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어제 자양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표했듯 규제철폐, 공공지원 등을 통해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미리내집을 더 많이 확보하고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