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운영

내달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본과정·전문과정으로 구분

2025-07-07     최지수 기자
2025 인천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기본과정 [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내달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데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구분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조합의 역량을 강화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아카데미 운영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교육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107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각각 4일간 대면 강의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총 12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제도, 절차, 방식 등에 대해 다루며 전문과정에서는 사업 단계별 실무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2025 인천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전문과정 [포스터=인천시 제공]

특히 최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해설은 물론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전자적 절차 도입 등 변화하는 제도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큐알(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인천시 누리집 새소식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이 도시정비사업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