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재건축 세금 완전정복 세무 설명회

‘미네르바 올빼미’ 김호용 세무사 강의

2025-07-02     최지수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24일 서무문화예술회관에서 재건축 세금 완전정복 세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지난달 24일 열린 ‘재건축 세금 완전정복’ 세무 설명회에 6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서초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복잡한 재건축 관련 세금 문제를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구에서 주최한 올해 첫 ‘전문적·주제별’ 세무 설명회다.

이날 강연은 ‘미네르바 올빼미’로 알려진 김호용 세무사가 맡아 재건축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세금 이슈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김 세무사는 조합원 입주권 양도 시 비과세 요건, 대체주택 비과세 기준 등 복잡한 세법을 쉽게 풀어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김 세무사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세무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설명회 후에는 주민들과의 현장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마련해 주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주어졌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는 재건축이 활발한 지역인 만큼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재건축 관련 세금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세무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