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물량 감소세 유지… 5월 기준 총 6만6,678세대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2025-06-30     홍영주 기자
2025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부 제공]

5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6,678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7,793세대와 비교해서 1,115세대 줄어든 수치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1월 7만2,624세대에서 2월에 7만61세대로 줄었고, 3월에는 6만8,920세대로 집계됐다. 4월과 5월에도 소폭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또 다시 늘었다. 5월말 기준 총 2만7,013세대로 전월 2만6,422세대와 비교해 591세대 늘었다. 전월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5,306세대로 전월(1만5,905세대) 대비 3.8%(599세대) 감소했고, 지방은 5만1,372세대로 전월(5만1,888세대) 대비 1.0%(516세대)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2월 1만7,600세대 △3월 1만6,528세대 △4월 1만5,905세대 △5월 1만5,306세대로 나타났다. 지방은 △2월 5민2,461세대 △3월 5만2,392세대 △4월 5만1,888세대 △5월 5만1,372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2,155세대로 가장 많고, 지방은 대구가 8,596세대로 가장 많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9,752세대로 전월(1만58세대) 대비 3.0% 감소했고, 85㎡ 이하는 5만6,926세대로 전월(5만7,735세대) 대비 1.4%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2,336세대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는 대구가 3,844세대로 가장 많다.

2025년 5월말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 [그래픽=국토부 제공]

한편 인허를 보면 수도권은 8,630세대로 전년 동월(9,680세대) 대비 10.8% 감소했고, 5월 누적 실적은 6만167세대로 전년 동기(5만1,263호) 대비 17.4% 증가했다.

착공의 경우 수도권은 9,157세대로 전년 동월(1만93세대) 대비 9.3% 감소했고, 5월 누적 실적은 4만5,215세대로 전년 동기(6만3,350세대) 대비 28.6% 줄었다.

분양의 경우 수도권은 9,554세대로 전년 동월(8,562세대) 대비 11.6% 증가했고, 5월 누적 실적은 3만2,154세대로 전년 동기(3만7,437세대) 대비 14.1% 감소했다.

준공을 보면 수도권은 1만6,037세대로 전년 동월(1만3,107세대) 대비 22.4% 증가했고, 5월 누적 실적은 7만8,923세대로 전년 동기(7만7,001세대) 대비 2.5% 늘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