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2구역 시공자 선정 임박… 수의계약 입찰에 두산건설만

이르면 7월 중 총회 개최 예정 최고 34층 1,137세대 등 건립

2025-06-18     이혁기 기자
[명장2구역 조감도=부산 정비사업 통합 홈페이지]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산건설 선정이 유력하다.

명장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태복)은 지난 17일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두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하지만 3차례 입찰 모두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확정지었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를 열고 총회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오는 7월 중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장은 동래구 명장동 300-5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5,177㎡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1,13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4호선 명장역과 서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명서초, 명장초, 학산여중·고, 대명여고, 금정고 등이 가깝다. 행정복지센터와 우체국을 포함한 행정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명장시장, 서동미로시장 등 상권도 형성돼있다. 주변에 명장공원과 동래사적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