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받았다
최고 36층 아파트 2,206세대 건립
2025-06-11 심민규 기자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이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최고 36층 아파트 2,206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구는 범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민재)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지난 2일 인가하고 11일 고시했다. 지난 2007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8년 만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범천동 1269-15번지 일원 범천4구역은 면적이 12만6,709㎡로 연면적은 42만6,028.1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32% 및 용적률 276.21%를 적용해 지하7~지상36층 아파트 18개동 2,206세대(임대 161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73세대(임대 161세대 포함) △54㎡ 57세대 △59㎡ 496세대 △74A㎡ 31세대 △74B㎡ 30세대 △84A㎡ 778세대 △84B㎡ 315세대 △84T㎡ 4세대 △84P㎡ 2세대 △101㎡ 64세대 △112㎡ 254세대 △132P㎡ 1세대 △146P㎡ 1세대 등이다. 오는 2028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3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2021년 8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이곳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선암초, 부산진초, 범일초, 성서초, 금성중, 데레사여고, 금성고 등이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