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8구역, 부위원장에 이명수씨 당선

김근택씨 등 17명 위원으로 선임

2025-06-11     박노창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 조합설립주민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명수씨가 당선됐다. 위원으로는 김근택씨 등 17명이 선임됐다.

구는 불광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주민협의체 부위원장 당선인 및 위원 선임을 지난 9일 공고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06명 중 12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단독 후보자인 이명수씨가 116명의 찬성을 받아 사실상 주민대표인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위원으로는 김근택, 김수연, 김중, 김현주, 나인혜, 문숙자, 민병덕, 박기영, 박동찬, 박세진, 박인경, 박찬영, 송미경, 송영미, 유수정, 윤진호, 홍승국씨가 선임됐다.

불광동 600번지 일대 불광8구역은 지난해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4년 해제된 곳으로 2021년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사업이 재개됐다.

서울 은평구 불광8구역 재개발 [위치도=은평구 제공]

불광8구역은 면적이 1만3,145.1㎡로 최고 25층 아파트 321세대(재개발임대 40세대, 국민주택규모 2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60세대(재개발임대 21세대, 국민주택 15세대 포함) △59㎡ 104세대(재개발임대 19세대, 국민주택 2세대 포함) △74㎡ 62세대 △84㎡ 95세대(국민주택 4세대 포함) 등이다.

추정 비례율은 102.31%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2,492만2,549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1,591억4,835만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액은 880억3,751만원이다. 이 비례율은 3.3㎡당 일반분양가 3,040만원과 공사비 690만원이 기준이다. 분양가가 3,344만원이고 공사비가 759만원이면 비례율은 112.59%까지 오른다.

한편 불광8구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불광초, 대은초, 동명여고 등이 있다. 불광산근린공원, 북한산생태공원, 독바위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