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오는 15일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진행

주제는 재개발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

2025-04-11     최지수 기자
서울 중구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자료=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오는 15일 오후 4시 신당누리센터 5층에서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재개발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를 주제로 이규훈 동서울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겸 서울씨엠씨 본부장이 진행한다.

이날 강의에서는 정비사업의 기본 절차와 법령, 추진 단계별 최근 동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공사비 협상과 검증 제도’를 주제로 올해 첫 아카데미를 열었다. 당시 수강생들은 “정비사업 유형과 단계별 필수 정보 등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해줘 공사비 협상을 원만히 진행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응했다.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아카데미’는 2022년 8월 관내 굵직한 개발현안을 전담하는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구성과 함께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25회에 걸쳐 1,150명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 2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강의 프로그램과 시간대,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선호도를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정비사업 단계별 맞춤형 강의뿐 아니라 도시와 건축, 규제 완화, 세금 등 다양한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길성 청장은 “변화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정책에 대해 주민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을 쉽고 충실하게 알려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