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허용한 신당10구역, 현설에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등 5곳
최고 35층 아파트 1,423세대 건립
2025-03-28 박노창 기자
컨소시엄 입찰을 허용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5개사가 참석했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창우)는 지난 26일 열린 현설에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한화 건설부문,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HS화성 등 5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한 관심을 보인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유력한 상황이다.
신당10구역은 당초 1·2차 입찰 결과 참여사 부족으로 유찰됐고 조건을 완화해 다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입찰은 오는 5월 12일 마감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25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13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20억원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6,217억2,116만1,000원으로 3.3㎡당으로 환산하면 830만원이다. 공동도급 입찰자는 공동이행방식 확약서를 조합 별도 서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곳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5·6호선 청구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장충초, 광희초, 청구초, 한양중, 금호여중, 대경중, 한양공고, 충무고 등이 있다.
한편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신당10구역은 면적이 6만3,893.4㎡로 앞으로 지하4~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1,4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