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1구역, 초고층 아파트로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시청, 지난 25일 인가 통보 최고 56층 1,757세대 건립

2025-03-27     이호준 기자
평택역 및 평택1구역 재개발 일대 [사진=조합 제공]

경기 평택역 인근 평택1구역이 초고층 아파트로 변신할 전망이다. 최근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5일 평택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범규)이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28일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평택시 평택동 76번지 일대로 3만3,814㎡다. 여기에 용적률 1,190% 이하 및 건폐율 80% 이하를 적용해 최고 56층 높이의 아파트 1,75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1,757세대 중 임대주택은 50세대를 공급한다.

이 일대는 평택역 인근에 위치한 집창촌 부지가 포함된 원도심 지역이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향후 초고층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 호텔, 시니어주거시설 등을 아우르는 주상복합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평택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다. 또 평택고속버스터미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안성천을 따라 산책로도 형성돼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