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기술·특허권 담보감정평가 전문 연수 실시
양길수 회장 “체계적 연수로 감정평가사 역량 강화”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2025 기술·IP(특허권) 담보감정평가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는 법령 또는 조약 등에 따라 인정·보호되는 지식재산에 관한 권리로 특허·상표 등 산업재산권, 문학·음악 등 저작권, 반도체 배치설계 등 신지식재산권을 총칭하는 용어다.
IP금융은 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식재산 담보대출이 활성화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감정평가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IP금융은 기업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담보·투자·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협회는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담보감정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권과 산업계가 신뢰할 수 있는 담보감정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전문연수는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특허권 담보평가 현황·사례 분석 △특허권 담보평가 모델·가이드 해설 △특허권 감정평가 시 유의사항으로 구성됐다.
양길수 회장은 “IP금융의 건전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감정평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협회는 체계적인 연수로 감정평가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혁신기술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전문연수 이외에도 의무연수, 유관기관 연수, 청소년·대학생 직업 체험 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