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허용한 신당10구역, 시공자 선정 재공고
최고 35층 아파트 1,423세대 건립
2025-03-18 박노창 기자
컨소시엄 입찰을 허용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재공고했다. 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창우)는 18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5월 12일 마감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1차 입찰과 동일하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25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13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20억원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6,217억2,116만1,000원으로 3.3㎡당으로 환산하면 830만원이다.
특히 공동도급도 가능한데 주관사가 시공 및 하자보수를 이행해야 하고 브랜드는 발주자가 정한다. 이때 공동도급 입찰자는 공동이행방식 확약서를 조합 별도 서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당10구역은 당초 1·2차 입찰 결과 참여사 부족으로 유찰됐고 조건을 완화해 다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현재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 수의계약으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5·6호선 청구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장충초, 광희초, 청구초, 한양중, 금호여중, 대경중, 한양공고, 충무고 등이 있다.
한편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신당10구역은 면적이 6만3,893.4㎡로 앞으로 지하4~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1,4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