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7일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
강의 형식 탈피해 심층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
서울 서초구가 오는 17일 오후 4시 ‘2025년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기존에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해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심층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는 재건축에 관심 있는 주민, 재건축조합 임원,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진행돼 왔다.
올해 콘서트는 ‘민선8기 재건축, 묻고 화답하다!’를 주제로 주민들이 사전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앙상블M의 사전공연 △서초구 재건축 정책 설명 △주민과 전문가 3인이 함께하는 재건축 토크 순서로 진행된다. 재건축 토크에는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조영봉 변호사, 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가 참여한다. 주민들은 이들과의 즉문즉설을 통해 올해 서초구의 재건축 정책 방향을 비롯해 도시정비 및 법률 관련 정보, 성공적인 재건축 사례 등을 공유받을 수 있다.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탈리아 공항 연주로 주목받았던 10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이 속한 앙상블M이 사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8기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가 3년 차를 맞아 구민들의 궁금증에 화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층 더 새로워졌다”며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90여 건의 재건축 주요 절차를 이행 중인만큼 앞으로도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3차례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약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