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 수주

최고 39층 아파트 639세대 건립 예정

2025-02-20     박노창 기자
서울 도봉구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 [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도봉구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방학역 도심복합사업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은 면적이 1만5,902㎡로 최고 39층 아파트 639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만간 두산건설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이주와 착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학역 도심복합 사업은 면적이 8,428㎡로 최고 39층 아파트 42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 2021년 민간에서 개발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지역 재개발과 주택 공급을 위해 도입됐다.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도시 기능을 살리는 업무∙상업 시설도 함께 공급한다. 전체 공급 물량의 70~80%를 공공분양하고 나머지 20~30%는 공공임대 등과 혼합해 공급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복합사업 2개 사업지 수주를 바탕으로 도심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에 따르면 은평구 연신내역, 도봉구 방학역, 도봉구 쌍문역 동측, 도봉구 쌍문역 서측, 은평구 증산4구역, 영등포구 신길2구역 등 6개 지역이 도심복합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LH 복합사업참여자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구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길2구역과 증산4구역, 쌍문역 서측 등 3곳의 도심복합사업도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완료한 상황이다.

저층주거지인 신길2구역은 1,322세대를, 증산4구역은 3,568세대를 짓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 역세권인 쌍문역 서측은 1,404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