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154-3번지, 최고 39층 아파트 4,591세대로 재개발

이달 25일까지 수정가결된 정비계획 주민재공람

2025-02-04     박노창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조만간 지정된다. 구는 이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재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23일 공고했다.

지난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2023년 11월 공람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11월 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다시 공람에 들어간 것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면적이 21만6,364.5㎡다. 여기에 최고 39층 아파트 4,591세대(임대 86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 △39.98㎡ 610세대(임대 304세대 포함) △59.98㎡ 1,709세대(임대 560세대 포함) △74.98㎡ 825세대 △84.98㎡ 1,141세대 △114.9㎡ 306세대 등이다.

특히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다. 아울러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기준용적률은 190%에서 210%로 늘었다. 보정계수가 적용되면서 허용용적률도 230%에서 249.2%로 올랐다. 이로써 법적상한용적률은 284.99%가 됐다.

한편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계상초, 신상계초, 온곡초, 청원초, 상계초, 상곡초, 온곡중, 상계제일중, 청원여고, 청원고 등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