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시흥구역, 재개발 추정비례율 110.58%로 추산

최고 45층 아파트 2,072세대 건립

2025-01-17     심민규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시흥동 871번지 일대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지난 16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시흥동 871번지 일대 독산시흥구역은 면적이 6만3,202.7㎡로 앞으로 최고 45층 아파트 2,072세대(공공주택 342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제1종과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은 제2종(7층이하)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1.88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7.6%로 대폭 상향됐다. 이로 인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57세대(773→830세대) 늘었다.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4,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이에 따라 추정비례율은 110.58%로 추산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1조4,679억409만5,000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9,126억36만9,000원이다. 종전자산 추정총액은 5,021억5,624만8,000원이다. 이는 3.3㎡당 분양가 2,960만원과 3.3㎡당 공사비 750만원 기준이다. 공사비가 825만원이고 분양가가 3,256만원이면 비례율은 123.33%까지 오르게 된다.

한편 독산시흥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까이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신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에 금나래초, 시흥초, 서울신흥초, 한울중, 문일중, 문일고 등이 있다.

아울러 인근에서 추진 중인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동 1072번지 일대, 시흥1구역, 시흥1동 모아타운, 시흥4동 모아타운 등과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