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계수 적용한 망우1구역, 추정비례율 128.22%
최고 25층 아파트 581세대 건립 예정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한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의 추정비례율이 128.22%까지 오르게 된다. 구는 이런 내용의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재공람을 진행한다고 9일 공고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제1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되면서 층수와 세대수가 모두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다.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로, 최고 층수는 13층에서 25층까지 상향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망우동 178-1번지 일대 망우1구역은 면적이 2만5,109.6㎡로 기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이 모두 3종주거지로 상향된다. 앞으로 용적률 271.35%를 적용해 최고 25층 아파트 581세대(임대 5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최초 420세대에서 공람때 591세대로 늘어났고, 재공람에서는 이 가운데 임대가 49세대 줄었다.
이에 따라 추정비례율은 공람 당시 100.26%에서 재공람에서는 128.22%까지 올랐다. 총수입 추정액은 4,647억700만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3,349억9,000만원이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은 1,011억7,000만원이다.
한편 망우1구역은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가까이 있다. 6호선 신내역과 7호선 상봉역도 인접해 있다. 동원초, 신내초,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