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
종이 없는 서명으로 업무 효율화
2024-12-27 심민규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종이 없는 서명을 통해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기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내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연계형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과 이메일을 이용한 전자서명은 종이서류의 자필 서명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수령인 정보 등을 전자서명 시스템과 연계해 서명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영수증(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수령 확인서 등)의 전자서명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문서 위·변조 확인 검증 등 계약의 자세한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함으로써 법적 위험 요소 예방도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으로 서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문서 사용에 따른 환경적 부담을 줄여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손태락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각종 문서를 전자화해 시스템 효율과 보안을 모두 개선하고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모범적 선례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