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4일부터 지역별 순차 진행
2024-12-03 최지수 기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대해 지역별 주민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3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각 지역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재건축 등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주요 내용 △기본계획 수립방향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 절차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순서로 진행되며,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대강당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노후계획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근지역 주민, 공무원, 단체 등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초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작성한 뒤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4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성균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