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 선정 지자체] 성남시, 선도지구에 연립주택단지 1곳 추가

총 4개 구역 1만2,055세대 최종 선정

2024-12-03     심민규 기자
선도지구 선정된 분당 신도시 단지 [배치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로 연립주택단지를 추가 선정했다. 시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4개 구역 1만2,055세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선정 규모는 아파트 등 3개 구역 1만948세대와 유형별 안배를 고려해 연립주택단지 1개 구역 1,107세대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추가 선정한 것을 합한 수치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곳 중 아파트 유형은 △샛별마을(라이프·동성·우방·삼부), 현대 2,843세대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 4,392세대 △시범단지(현대·우성), 장안타운건영 3,713세대)다. 연립주택 유형은 △목련마을 (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1,107세대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1기 신도시 내 가장 먼저 재건축 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의서 검증, 평가위원회 개최,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 과정에서 동의자와 소유자의 불일치, 관련 서류 제출 미비 등 동의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무효 처리되거나 평가기준에 위배되는 항목에 대해 감점되는 등 일부 구역의 자기평가 점수가 조정됐다.

선정된 단지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시는 미선정 단지들을 대상으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1만2,000세대를 선정하고 이후 매년 1만세대를 지속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정 방안은 국토부와 논의해 내년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도지구는 분당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첫 발걸음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